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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에서 세계로…실리콘 배터리 ‘양산 도시’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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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oup14 BAM-3 출하식
EV 패러다임 전환과 지역상생 동시에 열다

글로벌 차세대 배터리 기업 Group14 Technologies가 경북 상주공장(BAM-3)에서 전기차(EV)용 실리콘 배터리 소재 'SCC 55' 출하식을 열고 본격적인 양산 체제에 돌입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오른쪽 네번째)이 상주공장 관계자들과 SCC55 출하식 전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오른쪽 네번째)이 상주공장 관계자들과 SCC55 출하식 전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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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와 실증 단계를 넘어 상주가 세계 이차전지 공급망의 실질적인 생산 거점으로 공식 진입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이번 출하식은 상주공장(BAM-3)이 차세대 에너지 저장 기술의 핵심 기지로 가동 단계에 들어섰음을 대내외에 선언하는 자리로, 경상북도와 상주시, 지역 산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단순한 제품 출하를 넘어, 글로벌 EV 산업 전환 흐름 속에서 상주의 산업 위상을 확인하는 상징적 장면이라는 평가다.

SCC 55는 기존 리튬이온배터리(LIB) 대비 에너지 밀도를 최대 50%까지 높이고, 10분 이내 초고속 충전을 가능하게 하는 실리콘 음극재다. 실리콘 배터리 상용화의 가장 큰 난제로 꼽혀 온 부피 팽창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결하면서 수명과 안정성까지 대폭 개선했다. 이미 전 세계 2000만 대 이상의 스마트폰과 전기차, 항공기, AI 기기에 적용되며 기술 경쟁력을 검증받았다.


상주공장(BAM-3)은 Group14 USA가 지분 100%를 보유한 생산시설로, EV 수요 확대에 대응한 인력과 생산 체계를 구축했다. 지난해 9월부터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제품 출하를 시작했으며, 현재 초기 생산 물량만으로도 전기차 10만 대, AI 지원 기기 100만 대 이상에 공급이 가능한 규모다. 향후 단계적 증설을 통해 글로벌 EV 시장 대응력을 더욱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번 출하식이 주목받는 또 다른 이유는 '기술 양산'과 '지역 상생'을 동시에 보여줬다는 점이다. Group14는 최근 지역 고교 졸업예정자 6명을 신규 채용해, 지역 청년들이 첨단 배터리 산업 현장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글로벌 첨단 산업 유치가 곧바로 지역 일자리와 인재 정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모델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출하식은 상주가 글로벌 이차전지 산업의 실질적인 생산 거점으로 도약했음을 보여주는 전환점"이라며 "특히 지역 고등학생들이 세계적인 배터리 기업에 채용된 것은 교육과 산업을 연계해 온 상주시 정책의 결실로, 앞으로도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적·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상주공장, SCC55 출하식 후 단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상주공장, SCC55 출하식 후 단체 기념촬영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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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oup14 관계자도 "상주공장(BAM-3)은 글로벌 EV 실리콘 배터리 전환을 이끄는 핵심 생산 기지"라며 "이번 출하식을 계기로 생산 능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지역 인재와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상주공장은 선도적인 배터리·자동차 제조사를 포함해 100곳 이상의 고객사에 SCC 55를 공급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출하식을 기점으로 상주공장이 첨단 에너지 산업 육성과 지역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견인하는 '글로벌 이차전지 허브'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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