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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 참패에 방향 바꿨나…디즈니, 실사 '라푼젤' 백인 배우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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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건 크로프트 주연 확정
연이은 실사 영화 흥행 부진 속 변화 해석
팬들 "배운 것 같다" vs "여전히 논란"

디즈니가 인기 애니메이션 라푼젤의 실사 영화 주인공으로 금발의 백인 배우를 캐스팅했다. 정치적 올바름(PC)과 다양성 강화를 내세워 다양한 인종의 배우를 주연으로 기용해왔으나 연이은 흥행 실패 이후 방향을 선회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디즈니 '라푼젤'에 캐스팅 된 배우 티건 크로프트(좌)와 마일로 맨하임(우).디즈니 스튜디오 SNS

디즈니 '라푼젤'에 캐스팅 된 배우 티건 크로프트(좌)와 마일로 맨하임(우).디즈니 스튜디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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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현지시간) 월트디즈니 스튜디오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배우 티건 크로프트와 마일로 맨하임이 각각 실사 영화 라푼젤에서 라푼젤과 플린 라이더 역을 맡는다"고 밝혔다.

라푼젤 역에 캐스팅된 크로프트는 호주 출신 배우다. DC 유니버스 시리즈 '타이탄'에서 레이븐 역으로 얼굴을 알렸다. 금발과 밝은 피부색 등 외형 면에서 애니메이션 속 라푼젤과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앞서 팔레스타인계 미국인 모델 지지 하디드가 오디션에 도전했다고 밝힌 데 이어, 가수 사브리나 카펜터와 블랙핑크 리사 등도 후보로 거론된 바 있다. 그러나 최종적으로는 비교적 신인에 가까운 크로프트가 주연으로 낙점됐다.


이번 캐스팅을 두고 온라인에서는 엇갈린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한 팬은 "디즈니가 '깨어 있으려다' 실패하는 데 지친 것 같다"고 평가했고, 또 다른 팬은 "백설공주 논란에서 교훈을 얻은 듯하다"고 반겼다. 반면 "원작과 완전히 일치하지 않는다"며 배우의 눈 색깔을 문제 삼는 등 이마저도 완벽한 캐스팅이 아니라고 지적하는 이들도 있었다.

디즈니는 최근 실사 영화에서 원작 이미지와 다른 캐스팅으로 반복적인 논란을 겪어왔다. 2023년 개봉한 인어공주에서는 아프리카계 흑인 배우 핼리 베일리가 주인공 애리얼 역을 맡아 "몰입을 해친다"는 비판과 "시대 변화에 부합한다"는 옹호가 맞섰다. 2025년 공개된 백설공주 역시 라틴계 배우 레이첼 지글러가 주연을 맡으면서 원작 설정 훼손 논란이 불거졌고, 흥행 성적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 같은 전례 속에서 디즈니가 라푼젤 실사 영화에 원작 이미지와 유사한 배우를 캐스팅한 것을 두고, 업계 안팎에서는 "디즈니가 관객 반응을 의식해 전략을 조정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애니메이션 '라푼젤'은 그림형제 동화를 원작으로 2010년 극장판으로 제작돼 전 세계에서 약 5억9250만 달러(약 8천639억원)의 흥행 수익을 거두며 큰 인기를 끌었다.





김현정 기자 kimhj20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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