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2시 28분께 경남 함안군 칠서면 중부내륙고속도로 대구 방향 칠서나들목(IC) 인근을 달리던 7.5t 화물차에서 '펑' 소리와 함께 불이 났다.
이 불로 화물차에 실려있던 고체 가루 형태 플라스틱 수지 원료 10t이 소실되고 차량 뒤쪽과 짐칸이 불타 소방서 추산 18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50대 운전자는 뒷바퀴 쪽에서 '펑' 소리와 함께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보고 차량을 갓길에 세운 후 탈출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신고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소방대원 31명 등 인력 36명, 장비 15대를 투입해 이날 오전 3시 14분께 큰불을 잡고 오전 3시 57분께 진화를 마쳤다.
화재 당시 운전자는 울산에서 출발해 경기도 안산으로 수지 원료를 납품하러 가던 길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 여파로 일대 고속도로 2차로가 2시간가량 통제됐으나 차량 통행이 적은 새벽 시간이라 별다른 정체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운전사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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