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본·분원 노조가 의정 갈등으로 인해 간호 인력이 감축된 상황 속 병원을 향해 노동 환경 개선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전남대학교병원 지부는 7일 전남대병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족한 간호 인력을 충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 5년여간 코로나19와 의정 갈등으로 인한 어려움에도 전남대병원 직원들은 묵묵히 환자 곁을 지켜왔다"며 "그러나 의사 집단행동으로 인해 병상 가동률이 저하되자 병원은 직원들에게 무급휴가를 종용하였고, 병동폐쇄 및 통합으로 직원들은 때아닌 부서 이동을 당하거나, 진료지원간호사(PA)로 발령되어 의사 역할까지 도맡아야 했다"고 역설했다.
노조는 "모든 지원금 및 복지를 축소하던 병원은 급기야는 지난 추석, 명절에 근무하는 직원을 위로하는 차원에서 지급해왔던 4,000원 명절 식권 지급까지도 중단했다"며 "직원들의 분노가 하늘을 찔렀고, 노조의 항의와 식권 지급 요구에도 병원은 여전히 침묵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지난해 9월 병원을 떠났던 의사가 복귀했고, 폐쇄했던 병동을 재가동하게 됐다"며 "그러나 지난 2년 동안 병원의 '긴축 경영'이라는 명목으로 인력 공백을 방치한 탓에 현재 병원의 인력은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환자 곁에서 직접 간호를 제공할 간호사 인력도 부족한 상황임에도, 병원은 숙련되고 업무 능력이 뛰어난 간호사들을 PA 간호사로 발령해 의사의 업무를 대신하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병원은 인력이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병동을 확대하고 있다"며 "각 병동의 인력감축을 강행하면서 단체협약에 명시된 근무 조당 인력 합의를 위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병원은 노동조합과 노동자들을 존중하고 단체협약을 이행하라"라며 "병원은 일방적인 인력축소 철회하고 근무자 수 합의 준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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