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숙한 메이크업 실력에 의혹 확산
장애인 증명서 공개하며 정면 반박
중국의 한 뇌성마비 뷰티 인플루언서가 '장애를 가장한 것 아니냐'는 의혹에 휩싸였다. 능숙한 메이크업 실력을 두고 일부 누리꾼들이 "뇌성마비 환자가 할 수 없는 수준"이라며 의문을 제기하면서다. 논란이 확산하자 인플루언서는 장애인 증명서를 공개하며 해명에 나섰다.
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구이저우성 비제현 출신의 뇌성마비 인플루언서 린링(25)이 최근 이 같은 의혹에 휩싸였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린은 출생 직후 황달 진단을 받았으나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했고, 생후 1년 무렵 뇌성마비 판정을 받았다. 어릴 적부터 장애로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었던 그는 메이크업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독학으로 익힌 메이크업…80만 인플루언서 등극
이후 그는 독학으로 화장을 익혔고, 손 떨림 등 신체적 제약 속에서도 몇 시간에 걸쳐 메이크업을 완성하는 과정을 영상에 담았다. 촬영과 편집은 지인의 도움을 받아 진행했다.
린의 영상은 점차 주목을 받았고, 현재 소셜미디어 팔로워 수는 80만 명이 넘는다. 그는 라이브 커머스와 광고 계약으로 활동 영역을 넓혔고, 약 40만위안(약 8300만원)에 달하던 가족의 빚도 갚은 것으로 전해졌다.
"장애 꾸며냈다" 의혹에 증명서 공개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뇌성마비 장애인이 할 수 없는 수준의 메이크업이다" "장애 서사를 이용해 관심과 수익을 얻고 있다" "돈을 벌기 위해 장애인 연기를 한다" "관심을 끌기 위한 조작"이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논란이 커지자 린은 자신의 장애인 증명서를 공개하며 정면 대응에 나섰다. 그는 "거동은 불편하지만 지능에는 문제가 없다"며 "평범한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남들보다 더 많은 시간이 걸릴 뿐 나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의 부담을 덜고 싶다는 마음으로 시작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해명 이후 린의 SNS에는 응원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린은 지난해 10월 개인 미용실을 열었으며, 향후 사업을 확대해 가족을 계속 부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지영 기자 zo2zo2zo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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