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중단 중인데 경솔한 행동" 지적도
매니저 갑질 의혹 등 각종 논란에 활동을 중단한 개그우먼 박나래가 김숙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렀다.
김숙은 지난달 30일 SNS에 '2025 MBC 연예대상' 참석 당시 사진을 올렸다. 김숙은 사진을 올리며 "'구해줘홈즈' 7년, '심야괴담회' 5년, 올해는 '놀면 뭐하니' 서울가요제까지 출연하면서 바쁜 한 해를 보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응원해 준 주변인들 고맙다"고 적었다.
이 게시물에 다수의 연예인이 댓글로 축하 인사를 남겼는데, 이 과정에서 박나래의 계정이 '좋아요'를 누른 사실이 알려졌다. 직접적인 댓글은 없었으나 조용히 축하의 뜻을 전한 것으로 보인다.
김숙은 이번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제작진, 출연진을 호명했고 마지막에 '나래 팀장'을 언급했다. '나래 팀장'은 MBC 예능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서 박나래의 별칭이다.
이를 두고 일부 누리꾼들은 박나래가 사실상 자숙 기간 중임에도 SNS 활동을 한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각종 의혹으로 수사와 법적 다툼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온라인상에서의 반응 자체가 경솔했다는 비판이다.
최근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가 직장 내 괴롭힘을 비롯해 폭언·특수상해, 대리 처방 심부름, 비용 미정산 등 여러 문제를 일으켰고, 이른바 '주사 이모'로부터 불법 의료 서비스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가압류를 신청했고, 법원은 이를 인용했다. 현재 관련 사안들은 수사 절차가 진행 중이다.
전 매니저 A씨는 "술을 마시지 않았다는 이유로 폭언을 들었고, 박나래가 던진 술잔에 맞아 손을 다쳐 응급실에 가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또 '나래바' 운영 과정에서 안주 심부름과 24시간 대기를 강요받았다는 주장도 제기되며 여론은 급격히 악화됐다.
이에 지난달 8일 입장문을 통해 "모든 문제가 명확히 해결되기 전까지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동시에 박나래는 맞고소로 대응하고 있다. 전 매니저들이 허위 주장을 통해 "지난해 매출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요구했다"며 공갈미수 혐의로 고소했으며, 이후 횡령 혐의로도 추가 고소장을 접수했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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