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성매매 단골 손님, 연인 아버지로 재회
커플은 관계 지속하기로…“아버지 책임 묻겠다”
한 남성이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이던 동성 연인의 부모를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 과거 성매매 고객이었던 예비 시아버지를 마주친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영국 매체 더선과 데일리메일 등은 28세 남성 A씨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경험담을 보도했다. A씨의 이름과 국적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A씨는 대학 시절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 약 2년간 성매매 종사자로 일했다. 그러던 어느 날 남자친구의 부모 집을 방문했다가 남자친구의 아버지가 자신을 2주에 한 번꼴로 찾아왔던 과거 단골 고객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A씨는 남자친구의 아버지가 자신을 보자마자 안색이 바뀌며 당혹감을 드러냈고, 집 안의 분위기도 급격히 어색해졌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동성애자인 아들과의 갈등으로 한동안 절연 상태였다가 최근 화해한 상황이었기에 더 미묘할 수밖에 없었다.
가족들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남자친구의 아버지는 A씨에게 다가와 "과거를 절대 언급하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또한 아들과의 관계 역시 정리해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A씨는 성매매 당시 주고받은 사진 등 관련 증거가 있다며 이를 거절했다.
이후 저녁 식사 시간 내내 아버지는 거의 말을 하지 않았고, 상황을 알지 못한 남자친구는 아버지의 태도가 무례하다며 오히려 A씨에게 사과하기도 했다.
그 뒤 A씨는 고민 끝에 남자친구에게 모든 사실을 밝혔다. 남자친구는 충격을 받고 며칠간 연락을 끊었지만, 이후 관계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히며 아버지에게도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이들은 사건으로 인한 충격과 갈등을 극복하기 위해 함께 상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연이 알려지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엇갈린 반응이 나왔다. "연인과 어머니는 진실을 알 권리가 있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당사자의 의사와 무관한 폭로는 아우팅에 해당할 수 있다"며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최승우 기자 loonytu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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