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우려로 지난해 12월 코스피 대비 주가가 부진했던 증권업종이 올해는 가상화폐, 토큰증권(STO) 법제화 등에 힘입어 반등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지난달 KRX 증권지수는 1.8% 상승하며 코스피 수익률을 약 5.7%포인트 밑돌았다. 국내증시 일평균 거래대금은 33조원으로 전월 대비 13.2% 감소했다. 고연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충당금 반영과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평가손익 감소 등 4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주가에 반영됐다"며 주가 부진의 배경을 설명했다.

다만 키움증권 키움증권 close 증권정보 039490 KOSPI 현재가 404,000 전일대비 33,500 등락률 -7.66% 거래량 141,405 전일가 437,500 2026.04.02 15:30 기준 관련기사 [특징주]증권주, 코스피·코스닥 상승에 동반 강세 삼전·닉스는 추락하고 있는데…증권사 87% 목표가 줄줄이 올리는 이유 거래소, ‘2025년도 우수 컴플라이언스 시상식’ 개최 (+7%)과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 close 증권정보 006800 KOSPI 현재가 61,600 전일대비 5,000 등락률 -7.51% 거래량 3,747,610 전일가 66,600 2026.04.02 15:30 기준 관련기사 최대 4배 투자금을 연 5%대 금리로...신용미수대환도 가능 연 5%대 금리로 신용미수대환, 추가 투자금 모두 당일 OK [특징주]증권주, 코스피·코스닥 상승에 동반 강세 (+6.6%)은 경쟁사 대비 양호한 주가 흐름을 시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행어음, 종합투자계좌(IMA) 인가를 받은 곳들이다. 고 연구원은 "2026년에도 거래대금 민감도가 높고, 발행어음·IMA 등 신사업을 통해 수익 다각화가 가능한 대형사를 중심으로 실적 가시성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금융당국에서 증권가의 과열된 해외주식 마케팅에 제동을 걸고 나섰지만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고 연구원은 "해외주식 마케팅 중단에 따라 거래규모가 일부 감소하더라도, 해외주식 수수료율이 국내주식 대비 약 두 배 높은 수준임을 고려하면 증권사의 수수료 수익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국내외 주식 거래대금에서 해외주식이 차지한 비중은 약 7%로 추산된다.

AD

신년부터 쏟아질 디지털 자산 관련 법안들도 기대 요소다. 현재 국회와 금융당국이 디지털자산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1월 중 정부안을 담은 통합 법안이 발의될 예정이다. 오는 2~3월경 국회 본회의 처리가 목표다. 고 연구원은 "여기에 STO 법안도 국회 본회의 통과만을 남겨두고 있는 만큼, 디지털자산 관련 성장 동력을 확보한 종목에 대한 선별적 접근이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김진영 기자 camp@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