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대전시에서 선양맨몸마라톤
네덜란드에선 수영복 입고 물속으로 '풍덩'
살을 에는 듯한 추위에도 새해를 맞아 새로운 각오로 알몸 마라톤에 참여하거나 수영복 차림으로 물 속에 뛰어 드는 사람들이 있다.
네덜란드에서는 새해 첫날에 수영복을 입고 바다나 강물에 빠지는 '니우야르스다이크'(Nieuwjaarsduik)라는 행사를 진행한다. 니우야르스다이크 행사 공식 홈페이지
1일 대전시는 주식회사 선양소주 주최로 오전 11시11분11초에 출발하는 '선양 맨몸마라톤'을 연다. 오는 4일에는 대구에서 '2026 전국 새해 알몸마라톤대회'가 열린다. 2008년부터 매년 1월 첫 번째 일요일에 열리는 이 대회는 새해를 건강하게 맞이하고 힘찬 각오를 다지자는 취지를 지니고 있다.
물론 알몸 마라톤이라고 모든 옷을 다 벗어선 곤란하다. 전국 새해알몸마라톤대회의 경우 남성 및 여성 참가자 모두 반바지를 입어야 하고 남성 참가자만 상의를 벗을 수 있다. 이를 위반하면 시상 대상에서 제외된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는 매년 12월31일 '산 실베스트레 바예카노'(San Silvestre Vallecana)라는 10km 달리기 대회가 열린다. 대회에는 산타로 분장하는 등 독특한 복장으로 참여할 수 있다. 산 실베스트레 바예카노 공식 홈페이지
원본보기 아이콘스페인 마드리드에서는 새해를 하루 앞둔 12월31일 특이한 복장으로 도심 10km를 달리는 '산 실베스트레 바예카노'(San Silvestre Vallecana) 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포용성을 강조하는 마라톤인 만큼 참가자들은 만화 캐릭터나 산타로 분장하는 등 독특한 옷을 입고 뛴다. 엘리트 육상 선수들을 위한 참가 부문도 따로 마련했다. 2019년 세계육상연맹은 산 실베스트레 바예카노에 세계 최고 수준 대회를 인증하는 '골드 레이스 라벨'을 부여하기도 했다.
도심을 뛰는 것을 넘어 추운 겨울 물속에 뛰어드는 방식으로 새해를 맞이하는 이색 행사들도 많다.
캐나다 밴쿠버의 바닷가 잉글리시 베이(English Bay)에서는 새해 '폴라 베어 수영 대회'(Polar Bear Swim Dip)가 열린다. 참가자들은 새로운 각오로 차가운 태평양 바다에 뛰어든다. 1920년부터 매년 새해가 되면 열리는 전통 있는 행사다. 자신 있는 사람들은 100야드(약 91m)를 수영하는 경주를 벌이기도 한다. 지난해에는 105주년을 맞아 1만3265명이 행사에 참여했다.
네덜란드에는 새해 첫날 수영복을 입고 바다나 강물에 뛰어드는 '니우야르스다이크'(Nieuwjaarsduik) 행사가 있다. 네덜란드 전국에서 약 5만명이 참가하는 큰 행사다. 가족 단위의 행사 참가자들은 카운트다운을 외치고 바닷속에 뛰어든 후, 뜨거운 음식을 먹는 것으로 마무리하는 등 축제 분위기를 즐긴다. 네덜란드 1월의 평균 최저기온은 영상 0.5도 정도. 바다나 강물이 차갑기 때문에 주최측은 행사장 주변에 안전요원들을 배치해 갑작스럽게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대비한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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