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8월 UFS 연기 야외기동훈련 22건 모두 실시

북한군이 28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장거리전략순항미사일 발사훈련을 실시했다. 최근 건조 중인 핵잠수함을 공개한 데 이어, 내년 초 열릴 노동당 제9차 당대회를 앞두고 군사 분야 성과를 대내·외에 과시하고 있다.


29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군은 전날 김 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서해 해상에서 미사일 발사훈련을 실시했다. 통신은 "전략순항미사일들은 1만199초(s), 1만203초(s)간 조선 서해상공에 설정된 비행궤도를 따라 비행해 표적을 명중 타격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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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은 이번 훈련과 관련 "우리의 전략적 반격 능력의 절대적인 신뢰성과 전투력에 대한 실천적인 검증이고 뚜렷한 과시"라며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우리 합동참모본부도 전날 오전 8시께 평양 순안 일대에서 발사된 순항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합참은 "한미 공조하에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징후를 예의주시하고 있었으며, 한미 정보당국은 세부제원을 정밀분석 중"이라고 했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이번 훈련은 단순한 연말 무력 시위를 넘어, 곧 다가올 9차 당대회를 앞두고 국방 부문의 성과를 최종 결산하며 대외 압박 수위를 극대화하려는 행보"라면서 "9차 당대회를 계기로 공세적인 핵전투역량 강화, 핵보유국 지위 굳히기 가속화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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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합참은 지난 8월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 당시 연기했던 연합 야외기동훈련 22건을 연말까지 모두 시행 완료했다고 밝혔다. 앞서 우리 군은 새 정부들어 남북 긴장 완화 조치가 이어지는 가운데, 폭염 등을 이유로 UFS 연습 중 야외기동훈련 일부를 연기한 바 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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