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통해 대장동 외압 의혹 정조준
"정성호 법무장관 탄핵 증거 충분"
신천지 포함 제안엔 "본질 흐리는 물타기"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여권을 향해 전방위적인 특검 및 탄핵 발의를 촉구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민주당의 공세에 수비적으로 대응하기보다, 대장동 의혹과 현직 장관의 탄핵을 카드로 역공에 나서야 한다는 취지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은 통일교 게이트 특검뿐만 아니라, 대장동 항소 포기 특검과 정성호 법무부 장관 탄핵도 함께 발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최근 불거진 각종 게이트 의혹에 대해 당 차원의 강력한 대응을 주문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한 전 대표는 '대장동 항소 포기' 사태를 정면으로 겨냥했다. 그는 "김만배 일당을 재벌로 만들어 준 대장동 사건의 항소 포기에 대한 국민적 공분과 의혹이 전혀 풀리지 않았다"며 당시 외압을 가한 의혹을 받는 정성호 법무부 장관에 대해 "이미 탄핵 사유와 증거가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이 거대 의석을 앞세워 저지하려 들겠지만, 그 과정에서 명분 있는 싸움을 통해 국민의 지지를 확보해야 한다는 논리다.
아울러 민주당이 통일교 게이트 특검 대상에 신천지 등 다른 종교단체를 포함하자고 제안한 것에 대해서는 날 선 비판을 가했다. 한 전 대표는 이를 "본질을 흐리는 물타기이자 시간끌기"라고 규정하며 "신천지 수사가 필요하다면 통상적인 수사기관이 하면 될 일이지, 특검에 누더기처럼 갖다 붙일 일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통장에 1000만원 꽂혔다"…1인당 보너스 '역대 최...
마스크영역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가방에 달린게 혹시" 매출 2억5000만원 돌풍…한복 담은 'K패션'[NE 커피챗]](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5122414063468994_1766552794.jpg)










![[단독]'北매체 사이트 개방' 李대통령 지시에 속도냈지만…'방미심위'에 발목](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5122609452270132_1766709923.png)
![[기자수첩]줄어드는 기부, 무너지는 울타리](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5122613280974543A.jpg)
![[초동시각]'땜질 입법' 전에 민주적 숙의가 먼저였다](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5122611370344816A.jpg)
![[논단]호모 사피엔스와 AI 사피엔스의 미래](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5122613385438768A.jpg)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