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권 의대 없어…의사 못 길러내
"35년 목포 시민들 목소리 들어야"
목포대학교와 순천대학교의 통합 논의가 최근 부결된 가운데, 전경선 전라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목포5)이 목포대학교 단독 의과대학 유치 추진 필요성을 주장하고 나섰다.
전 의원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목포 시민은 단 한 번도 대학 통합을 요구한 적이 없다"며 "우리가 35년 동안 요구해 온 것은 오직 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유치와 의대 부속병원 설립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의대 유치 논의 한복판에 갑자기 대학 통합 문제가 끼어들면서 본질은 흐려지고 지역엔 갈등만 남았다"며 "대학통합은 목포 시민의 요구가 아니었다. 논의의 출발도 목표도, 해답도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특히 "사실은 단순하다. 전남 서남권에는 의과대학이 없고, 응급환자들은 여전히 타지역으로 이송되고 있다"며 "지역에서 의사를 길러내는 구조 자체가 없는 현실을 바꾸라는 것이 35년간 이어진 목포 시민의 요구였다"고 강조했다.
또 "통합이 무산됐다고 해서 의대 유치까지 멈춰야 한다면, 이는 정책 실패가 아니라 정치의 책임 회피다"며 "나는 한번도 입장을 바꾸지 않았다. 목포대학교 단독 의과대학 유치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전 의원은 "목포 시민의 요구에 이제는 정치가 응답해야 할 시간이다"고 덧붙였다.
호남취재본부 심진석 기자 mour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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