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남매 21' 양대 서점 1위 석권
예스24가 발표한 12월 4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는 구독자 301만 명의 인기 유튜버 '흔한남매'의 신간 코믹북 '흔한남매 21'이 1위에 올랐다. 최태성의 삼국지 해설서 '최소한의 삼국지'가 2위, 5년 만에 신작을 낸 황석영의 장편소설 '할매'가 3위를 차지했다. 이광수의 '진보를 위한 주식투자'는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오른 4위, 현직 초등교사가 쓴 어린이 의사소통서 '인기 있는 친구가 되려면 이렇게 말해 봐'는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크리스마스 연휴가 포함된 주간인 만큼 어린이 도서가 강세를 보였다. '흔한남매 21'과 10주년·누적 1000만 부 판매 기념 굿즈를 더한 '흔한남매 21 (특별한정판)'은 전주 대비 판매량이 각각 20.6%, 114.2% 증가하며 종합 1위와 9위에 올랐다. 여기에 '인기 있는 친구가 되려면 이렇게 말해 봐'까지 10위권 내 어린이 도서가 3권 포진했다.
본격적인 겨울방학 시즌을 맞아 수험서도 상위권에 올랐다. 2026년 2월 제77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대비한 '2026 큰별쌤 최태성의 별별한국사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심화(1,2,3급) 상'과 '하'가 각각 8위와 10위를 기록했다. 토익 학습서 'ETS 토익 정기시험 기출문제집 1000 Vol. 5 RC'와 'LC'도 19위와 20위로 20위권에 들었다.
연말에도 한국소설의 인기는 이어졌다. 황석영의 '할매'(3위), 성해나의 '혼모노'(7위), 구병모의 '절창 切創 (블랙 에디션)'(14위), 김애란의 '안녕이라 그랬어'(16위), 양귀자의 '모순'(18위) 등이 꾸준히 강세를 보였다. 특히 '절창 切創 (블랙 에디션)'은 출간 3개월 만에 10만 부 판매를 기념한 리커버로 다시 주목받으며 2030 독자 비중이 43.2%에 달했다.
넷플릭스 화제작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 출연자인 우정욱 셰프의 '수퍼판 우정욱 레시피'는 가정살림 분야 2위에 올랐다. 프로그램 흥행에 힘입어 12월 13일 출간 이후 4050 여성 독자층(65.3%)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2019년 출간된 요리 에세이 '우정욱의 밥'도 같은 분야 6위로 역주행했다.
교보문고에서도 '흔한남매 21'이 출간과 동시에 종합 1위에 올랐다. 시리즈 출간 10년을 맞은 가운데 이번 편으로 13번째 주간 종합 1위를 기록하며 꾸준한 인기를 입증했다. 1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던 '트렌드 코리아 2026'을 제치고 정상에 오르며 어린이 독자의 영향력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이광수의 '진보를 위한 주식투자'는 출간 직후 종합 3위로 진입했다. 연말을 맞아 재테크와 주식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연말 소설 독서 열기도 이어졌다. 교보문고가 선정한 '소설가 50인이 뽑은 올해의 소설' 1위에 오른 김애란의 '안녕이라 그랬어'는 15계단 상승해 종합 8위에 올랐다. 검증된 작품을 찾는 독자들의 선택이 반영된 결과다.
이와 함께 영어 공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며 '캘리쌤의 루틴 잉글리시'가 종합 13위로 새롭게 진입했다. 새해를 앞두고 자기계발을 다짐하는 독자들의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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