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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커리 스낵 개척 '빵부장' 3200만봉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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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빵부장 새 카테고리 구축
빵집 웨이팅 대신 마트로
빵부장, 빵사장으로 승진해야

농심이 2023년 선보인 스낵 브랜드 '빵부장'이 국내 스낵 시장에 '베이커리 스낵'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구축했다.


26일 농심에 따르면 빵부장 브랜드는 최근 누적 판매량 3200만봉을 돌파했다. 이에 농심은 소금빵, 초코빵 등 기존 인기 제품에 이어 최근 신제품 '빵부장 말차빵'을 출시했다. 다양한 맛과 형태의 빵이 존재하는 만큼, 농심은 앞으로도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 개발을 통해 빵부장 브랜드 확장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농심 빵부장 말차빵 이미지. 농심 제공.

농심 빵부장 말차빵 이미지. 농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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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차는 최근 특유의 쌉쌀하면서도 부드러운 맛과 감각적인 색감으로 젊은 층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빅데이터 분석 기업 '뉴엔 AI'에 따르면, 올해(1~10월) 연간 온라인 내 '말차' 키워드 언급량은 약 83만건으로, 전년 동기(49만건) 대비 약 67% 증가했다.


'빵부장 말차빵'은 이 같은 트렌드를 반영해 국산 제주 말차 파우더로 진한 풍미를 살린 점이 특징이다. 빵부장 시리즈 특유의 크루아상 모양에 말차의 쌉쌀함과 우유의 부드럽고 달콤함을 조합한 제품으로, 인기 음료인 '말차 라떼'의 맛을 구현했다.


빵부장 브랜드는 젊은 세대에게 인기 있는 빵 메뉴의 매력을 스낵으로 자연스럽게 구현하며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다. 단순히 빵 모양을 본뜨는 수준을 넘어 고급 원재료를 적용해 맛과 품질을 높인 점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농심 연구진의 개발 과정도 눈길을 끈다. 연구진은 빵부장의 맛을 정교하게 구현하기 위해 전국 유명 빵집 30여곳을 직접 방문하는 등 여러 차례 '오픈런'을 진행했다. 인기 메뉴를 직접 맛보며 시장 조사를 하고, 이를 토대로 스낵에 적용할 맛 타입을 선정했다. 개발 과정은 '빵 맛의 공식'을 그대로 따랐다. 빵의 원재료인 밀가루·우유·버터류와 함께 빵가루를 더해, 담백하고 고소한 빵 맛의 핵심을 스낵에 그대로 구현한 것이다.


이와 함께 '방덕후 부장'이라는 가상의 연구원 캐릭터 설정 역시 브랜드의 인기 비결로 꼽힌다. 빵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연구원이 베이커리 맛집의 오픈런과 웨이팅에 지쳐 "누구나 간편하게 맛집 빵을 즐길 수 있도록 하자"는 발상에서 '빵부장' 시리즈를 만들었다는 스토리텔링이 소비자에게 친근하게 다가섰다는 평가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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