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80.1원에 주간 거래 마감
지난 4월9일(1484.1원) 이후 최고치
22일 원·달러 환율이 1480원을 웃돌며 마감했다. 지난 4월9일(1484.1원) 이후 8개월 반 만의 최고치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8원 오른 1480.1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 주간 종가가 1480원을 웃돈 건 지난 4월9일 연고점(1484.1원)을 기록한 이후 이후 처음이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전 거래일 주간 종가 대비 0.3원 오른 1476.6원으로 출발했다. 이후 상승폭을 키우다 오후 들어 1481.5원까지 올랐다.
외환 당국이 강한 환율 안정 의지를 보이고 있으나, 시장에선 이에 대한 경계감 속 해외투자를 위한 매수 우위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외 재료발 상승 압력은 제한적인 상황이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98.627로 소폭 하락세다. 엔·달러 환율은 지난주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이후 추가 인상 속도가 기대보다 늦어질 수 있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157엔대까지 오른 후 이 수준을 유지 중이다.
'산타랠리' 기대감에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원 이상을 순매수했다. 코스피는 2% 이상 뛰며 4100선을 회복했다.
권아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당국의 환율 방어 조치가 잇따라 발표되고 있으나, 대외 재료와 원화가 디커플링(탈동조화)된 가운데 투자를 고려한 대내 수급은 꾸준히 달러 매수 우위로 판단한다"며 "연말 종가 역시 1400원대 중후반에서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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