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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LNG운반선 7척 수주…2조5891억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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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 사양 대량 건조로 수익성 확보
유럽 선주 발주…"LNG 고압엔진 기술력"
올해 수주 14.5조원…지난해 실적 넘겨

한화오션 이 유럽 지역 선주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7척을 수주했다. 계약 금액은 총 2조5891억원 규모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유럽 지역 선주와 LNG운반선 7척에 대한 공사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이날부터 2029년 6월 30일까지다. 이번 계약 금액은 한화오션의 2024년 말 연결 기준 최근 매출액(10조7760억원)의 약 24%에 해당한다.

한화오션이 과거 건조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한화오션

한화오션이 과거 건조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한화오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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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수주로 LNG운반선 시장에서 한화오션의 기술 경쟁력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는 평가다. 한화오션은 특히 유럽 선주와 용선주들이 자사 'LNG 고압 엔진'의 탄소배출 저감 성능에 높은 신뢰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친환경 규제가 강화되는 유럽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대형 발주를 끌어냈다고 본 것이다.

LNG운반선은 영하 163도 초저온 화물을 실어 나르기 위한 극저온 화물창, 추진계통, 환경규제 대응, 금융기관 신뢰까지 요구되는 대표적인 고난도 선종이다. 올해 국내 조선업계가 발주 물량을 독점하고 있다.


수주 선박 7척은 모두 동일 사양으로 건조된다. 동일 사양 대량 건조를 통해 설계·구매·생산 전반에서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올해 들어 현재까지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20척, 컨테이너선 17척, LNG운반선 13척, 쇄빙연구선 1척 등 총 51척, 약 98억3000만달러(약 14조5000억원)를 수주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수주 실적인 89억8000만달러를 이미 넘어선 규모다.

한화오션은 LNG운반선을 중심으로 한 고부가가치 선종 수주 확대를 통해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 기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오지은 기자 j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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