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제한 완화해 33층→39층
주동은 23개동→20개동으로
공정촉진방안으로 인허가 신속 진행
상계5구역이 조합설립 후 15년 만에 통합심의를 통과하며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해 최고 층수를 39층으로 높이고, 1860가구 규모의 친환경 주거 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제13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상계재정비촉진지구 상계5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심의안을 건축·경관·교통과 교육, 환경, 공원 재해분야에 대해 통합심의해 조건부 의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상계5구역은 4호선 당고개역 인근에 위치한 다가구·다세대 위주 노후불량주택이 밀집된 지역이다.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노후도에 따른 안전 우려가 제기된 곳이다. 2009년 조합설립 이후 집행부가 교체되는 등 사업이 표류했지만 2023년 재정비 촉진계획 변경을 추진하며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수락산·불암산과 인접한 입지 특성을 살려 조망과 친환경 설계를 결합한 미래형 주거단지로 총 1860가구로 조성된다. 용적률은 299.49%, 건폐율은 31.7%다.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해 높이제한을 완화, 층수를 33층에서 39층으로 높인다. 아파트 주동을 23개동에서 20개동으로 축소해 도시미관과 통경축을 확보한다.
아파트 주동은 다양한 층수로 변화를 주는 스카이라인을 조성하고, 저층부 부대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은 단지 내 보행로와 직접 연결해 주민 접근성을 높이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한다. 통합심의에서는 지하주차장 내 교차로를 조정해 안전성을 확보하도록 주문했다.
태양광과 지열을 활용해 에너지 자립도를 높인다. 녹색건축인증 우수등급(그린2)과 제로에너지 건축물 5등급을 획득하는 친환경 개발계획을 수립했다.
서울시는 정비사업 공정촉진방안에 따라 사업시행계획인가와 관리처분계획인가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 주택공급 시기를 앞당길 계획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상계5구역은 신규 주택공급이 절실했던 만큼 1860가구 공급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며 "서울시 정비사업 공정관리를 통해 상계지구에 남은 사업들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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