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 운영으로 농촌 인력난 해소 성과
전남 무안군이 지난 16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2025년 농촌인력중개센터 우수사례 성과발표회'에서 공공형 계절근로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성과발표회는 대전광역시에서 열렸으며, 전국 지자체 농촌인력중개센터를 대상으로 중개 실적, 홍보 성과, 사업 효과 등을 전문 심사위원단이 종합 평가해 우수 시·군을 선정했다.
전국에서 운영 중인 농촌인력중개센터는 총 279개소로, 이 가운데 1차 평가를 통해 10개소(공공형 5, 농촌형 5)가 선정됐다. 이후 시·군별 사례 발표와 심층 심사를 거쳐 무안군이 최종 우수 시·군으로 이름을 올렸다.
농촌인력중개센터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국내 인력을 농가에 연계해 농촌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제도로, 공공형과 농촌형으로 구분해 운영되고 있다.
무안군의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은 2024년부터 전남서남부채소농협(조합장 배정섭)이 위탁 운영하고 있다. 운영 2년 차임에도 불구하고,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인력 공급 시스템과 농업근로자 기숙사를 활용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관리가 실질적인 농촌 인력난 해소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재광 무안군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평가는 전국의 다양한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공공형 계절근로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준 전남서남부채소농협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농가 의견을 더욱 적극적으로 수렴해 수요에 맞춘 농촌인력 중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은 올해 라오스 국적 계절근로자 40명을 농촌 인력으로 공급했으며, 내년에는 5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군은 향후 더 많은 지역농협이 공공형 계절근로에 참여할 수 있도록 관내 농협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호남취재본부 정승현 기자 koei904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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