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가정법원 가사소년전문법관 출신
이부진·임우재 이혼소송 항소심 주심
YK 가사 분야 전반 역량 강화될 듯
법무법인 YK가 가사·가족법 분야 전문가인 김윤정 전 서울고등법원 판사(지방법원 부장판사급)를 대표변호사로 영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 중경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김 전 부장판사는 2000년 제42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을 32기로 수료했다.
2003년 판사로 임관한 그는 인천지법과 서울중앙지법에서 민사·가사 사건을 담당했다. 2007년 광주지법 해남지원 근무 이후 서울가정법원 가사소년전문법관으로서 이혼·상속·아동보호 사건을 전담했고, 서울가정법원 첫 여성 공보판사를 역임했다.
2016년에는 사법정책연구원 법관연구위원을 겸직하며 성년후견제도와 소년 형사사법절차 개선 등 가족법·사법정책 연구에 참여했고,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서울고법 판사로 재직하며 가사·민사 사건을 심리했다.
김 전 부장판사는 서울고법 재직 당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 간의 이혼 소송 항소심의 주심 판사로 심리를 담당했다. 이 사건은 혼인 파탄의 책임, 고액 재산분할, 양육권·면접교섭 등 복합적 쟁점이 얽혀 있었고, 고등심급 특유의 정밀한 사실심리와 법리 검토가 요구됐다. 당시 2심 재판부는 1심 선고 이후 원고 측 재산 증가를 반영해 재산분할 액수를 86억원에서 141억1300만원으로 조정했다.
퇴임 이후 그는 법무법인 화안의 대표변호사로 활동하며 재산분할·상속·친권 등 다양한 가사 소송을 수행했다. 대한변호사협회 특별연수 및 학술대회·심포지엄 참여 등 학술·정책 활동도 꾸준히 이어왔다.
김 전 부장판사를 영입한 YK는 재산분할·상속 분쟁, 성년후견제도 관련 사건, 가족법 제도 변화에 따른 기업·개인 자문 등 가사 분야 법률서비스 전반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김 전 부장판사는 "YK에 합류해 민사·가사 분야의 양적·질적 성장을 도모하고 의뢰인들의 사건 수행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석진 로앤비즈 스페셜리스트 csj040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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