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공원 보존·테크노마트 활용 대안 마련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1년여에 걸친 주민 소통 끝에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사업의 임시터미널 문제를 해결했다.
구는 18일 당초 임시터미널 부지로 검토됐던 구의공원 대신 테크노마트와 동서울터미널 본부지를 활용하는 방안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주민들의 수목 훼손과 소음·교통 문제 우려를 반영한 결과다.
구는 지난해 5월과 7월 두 차례 주민설명회를 열어 400여명의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김경호 구청장은 지난해 7월과 올해 6월 주민 대표를 직접 만나 구의공원 보전 요구를 들었다.
올해 1~5월에는 서울시, 사업시행자(신세계동서울PFV), 주민 대표, 갈등해소 전문가가 참여하는 '갈등해소 협의체'를 8차례 운영했다. 7~8월에는 전문가 자문회의를 9차례 열어 옛청사부지, 자양5구역, 광장동 체육시설 부지 등 대안을 검토했다.
확정된 계획에 따르면 테크노마트 지상 1층 하역장을 승차장으로, 지하 여유 공간은 매표소와 대합실로 활용한다. 하차장은 동서울터미널 본부지 주변을 이용한다. 구의공원 녹지는 온전히 보존된다.
이는 주민 우려를 해소하면서 테크노마트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효과가 기대된다. 최근 오세훈 서울시장도 현장을 찾아 사업 계획과 임시터미널 변경 내용을 공개하며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구는 임시터미널 운영 기간 교통관리와 소음 저감 등 주민 불편 최소화 대책을 마련하고, 테크노마트 인근 주민들과도 지속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동서울터미널 임시터미널 대안 마련은 '소통하며 발전하는 행복 광진'을 실현한 사례"라며 "끊임없는 소통으로 주민 우려는 최소화하고 지역 발전 혜택은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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