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신임 주인도네시아대사에 윤순구 전 외교부 차관보(63·외시 22회)가 임명됐다고 17일 밝혔다. 이상덕 전 대사가 2024년 7월 재외동포청장에 임명되면서 공석이던 대사직이 1년 반만에 채워진 셈이다. 앞서 지난해 말 윤석열 정부 당시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내정됐다가 계엄 사태 및 정권 교체 시기와 맞물려 취소되면서 공백이 길어졌다.
윤 대사는 서울대 불문학과 학사를 졸업하고 1988년 외무부에 입부했다. 한반도평화교섭본부 부단장, 주미국공사 겸 총영사 등을 거쳐 문재인 정부 시기인 2017년 9월 외교부 차관보를 지냈다. 지난 6월에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기획위윈회 외교안보분과에 기획위원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주오사카총영사에 이영채 일본 게이센여학원대 교수(54)가 임명됐다. 그는 친여 성향의 방송인 김어준의 유튜브 채널에 종종 패널로 출연하며 한일관계 관련 논평을 해온 인물이다.
주애틀랜타총영사에는 이준호 주미국대사관 공사(55·외시 28회)가 임명됐다.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외무부에 입부한 정통 외교관이다. 북핵정책과장, 주미국공사참사관 등을 거쳐 문재인 정부 당시 국가안보실에 파견돼 근무했다. 외교전략기획관, 주카타르대사, 주미국공사 등을 거쳤다. 주애틀랜타총영사는 올해 6월 새 정부가 들어선 이후 내내 공석이었는데, 지난 9월 미국 이민 당국의 한국인 근로자 대규모 구금 사태가 발생하면서 '영사조력 공백' 지적이 제기됐던 곳이다. 6개월 만에 미국 사정을 잘 아는 주미공사 출신의 영사가 부임하게 됐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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