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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 안전한 차가 더 잘 팔린다? 판매2위 모델3, 안전도 4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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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교통안전공단, 올해 KNCAP 평가결과

정부가 주도한 자동차 안전도 평가에서 테슬라 모델3가 4등급을 받았다. KNCAP(Korean New Car Assessment Program)이라 불리는 이 평가는 제작사가 차량 안전도를 끌어 올리도록 유도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전체 5개 등급으로 나뉜다. 1등급이 안전하다.

테슬라 모델3. 테슬라 홈페이지.

테슬라 모델3. 테슬라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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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이 17일 발표한 KNCAP 결과를 보면, 모델3는 외부통행자 안전성 부분에서는 86% 수준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사고예방 안전성 부분에서 43%로 낮게 평가받았다. 사고예방 안전성은 비상자동제동장치(AEBS), 차로유지지원장치(LKAS), 사각지대 감시장치, 후측방접근충돌방지장치, 지능형 최고속도제한장치 등을 평가한다.


지난 10월 진행한 기아 픽업트럭 타스만 안전도 평가에서 차대차 충돌안전성 시험. KNCAP 홈페이지 동영상 갈무리

지난 10월 진행한 기아 픽업트럭 타스만 안전도 평가에서 차대차 충돌안전성 시험. KNCAP 홈페이지 동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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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3는 테슬라가 만드는 준중형 전기세단으로 모델Y와 함께 이 회사 주력차종으로 꼽힌다. 모델Y 역시 지난해 같은 평가에서 4등급을 받았다. 모델3는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8476대 팔렸다. 모델Y에 이어 수입 전기차 2위 판매량을 기록했다. 국산 전기 승용차를 포함해도 캐스퍼 전기차와 함께 공동 6위 수준이다.

이날 같이 발표한 기아 EV4는 전 부문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으며 1등급을 받았다. 현대차 수소전기차 넥쏘 역시 1등급이다. 앞서 발표된 다른 차종까지 합하면 올해 평가한 11개 차종 가운데 1등급은 현대차 아이오닉9와 팰리세이드 등을 더해 총 4개 차종이다. BMW iX2와 KG모빌리티의 무쏘EV, 기아 타스만이 2등급을 받았다. 혼다 CR-V가 3등급을, BYD 아토3가 4등급을 받았다. 포드 익스플로러는 5등급을 받았다.


올해는 급가속 사고, 전기차 화재 후 탈출하지 못하는 사고 등을 감안해 충돌안전성 분야에서 다양한 평가항목을 새로 만들었다고 국토부는 전했다. 페달오조작방지장치 평가와 사고기록장치 평가를 신설하는 한편 전기차 충돌 후 탈출·구출 안전성 평가도 새로 도입했다.

덜 안전한 차가 더 잘 팔린다? 판매2위 모델3, 안전도 4등급 원본보기 아이콘

전기차의 경우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안전기능을 평가해 따로 등급을 매겼다. 현대차 아이오닉9과 KGM 무쏘EV, 기아 EV4, 테슬라 모델3가 별 4개를 받았다. BYD 아토3가 별3개, BMW iX2는 별 2개를 받았다.


김홍목 국토부 모빌리티자동차국장은 "국민 불안 해소를 위해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 페달오조작 등에 관한 평가항목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강화할 계획"이라면서 "앞으로도 자동차안전도평가의 본연의 역할인 안전한 자동차 개발·제작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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