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저장탱크 제작사 최초 '액화수소 사용시설' 인증 획득
글로벌 Top-Tier 경쟁력 공식 입증
KGS 인증 완료로 수소 인프라 선도 기반 구축
자체 사용시설 확보로 납기, 품질, 원가 경쟁력 향상
해외 선진 기업과 동등 경쟁력 확보 평가
범한메카텍(Bumhan Mecatec)이 국내 저장탱크 제작사 최초로 '액화수소 사용시설' 인증을 획득하면서 국내 수소 산업의 기술 수준을 한 단계 격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범한메카텍은 산업통상자원부 규제 샌드박스 기반으로 추진된 '액화수소 저장탱크 개발 및 실증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저장탱크 제작사 최초로 실제 극저온(-253 ℃) 조건에서 저장탱크(제품)와 사용시설 모두에 대해 한국가스안전공사(KGS)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인증 획득은 한국 수소 인프라 기술 체계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도약시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액화수소 저장탱크 기술은 -253 ℃ 라는 극한 환경에서 단열 성능, 진공 유지, 안전 설계 등 복합적인 고도 기술력이 요구되는 분야다.
범한메카텍은 설계, 제작, 성능시험 등 전 공정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KGS 검증 과정에서 단열 성능, 진공 유지, 내구성 등 핵심 지표 전 부문에서 글로벌 Top-tier 수준의 성과를 기록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는 세계적인 극저온 저장탱크 선도 기업인 해외 선진 기업과 기술적으로 동등한 수준을 보여주는 결과다.
또 단순한 '국산화'를 넘어, 글로벌 선도 기업들과의 기술적 격차를 실질적으로 해소한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번에 인증된 범한메카텍의 자체 액화수소 사용시설은 국내 저장탱크 기업 최초로 구축·승인된 설비라는 점에서 혁신적인 프로세스 구축 사례로 평가된다.
범한메카텍은 이번 인증 획득으로 향후 제작하는 모든 저장탱크의 단열성능시험, 충전·운전 실증, 극저온 안정성 검증을 사내에서 직접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단열성능시험 리드타임이 대폭 단축되고, 외부 인프라 의존도가 해소되어 고객 납기, 제조 원가 절감, 품질 피드백 속도 향상 등 사업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범한메카텍은 이미 SK가 추진하는 대규모 액화수소 충전소 프로젝트의 저장탱크 공급사로 선정되어 기술의 상용성과 시장 신뢰도를 공식적으로 검증받았다.
액화수소 충전소 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는 초기 국면에서 국산화 개발 및 실증을 통해 기술을 내재화함으로써 시장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범한메카텍은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사업 영역을 ▲해양 (액화수소 연료공급선, 선박 저장 모듈) ▲모빌리티 (수소버스, 트럭, UAV) ▲산업 플랜트 (발전, 에너지 허브) 등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해양 및 모빌리티 분야는 글로벌 선도 기업들도 전략적으로 추진중인 분야로, 동등 경쟁이 가능한 기술력을 확보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범한메카텍은 60년 이상의 역사 및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축적한 최고 수준의 설계·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극저온 저장 솔루션부터 수소·에너지 인프라, 모듈형 플랜트 솔루션까지 청정에너지 밸류체인 전반의 핵심 기술을 제공하는 대한민국 대표 에너지 솔루션 기업이다.
CCUS 장비, 액화수소 저장탱크, 수소 충전·공급 인프라 등 미래 에너지 시장의 핵심 설비를 설계·제작해 고객의 에너지 전환을 함께 구현하는 Global Green Energy Solution Partner로 성장하고 있다.
범한메카텍 김성수 대표이사는 "이번 인증은 단순한 기술개발을 넘어, 한국의 액화수소 산업이 세계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음을 증명한 사례"라며 "당사의 저장탱크 기술은 글로벌 Top-tier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으로 검증됐으며 이는 대한민국 기술력의 위상을 높이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액화수소 충전소를 시작으로 해양·모빌리티·산업 플랜트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여, 글로벌 청정수소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성장하겠다"고 덧붙였다.
영남취재본부 강샤론 기자 sharon79@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중국 관광객 '싹' 사라지자…이제 "한국인 오세요"...
마스크영역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멀쩡한 사과 보더니 "이건 썩은 거예요" 장담…진짜 잘라보니 '휘둥그레' 비결은?[농업 바꾼 FTA]③](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5121108394651556_1765409987.jpg)


!["고객님 계신 곳은 서비스 불가 지역"…목숨 걸고 장 보러 간다 [식품사막]①](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5120215404940310_1764657648.png)


![[식품사막] '장 보기'는 격차의 문제…식품사막은 어떻게 탄생하는가](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5120116132038679_1764573200.jpg)




![[리셋정치]국수본, '통일교 의혹 수사'에 명운 걸어라](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5121207581336316A.jpg)
![[기자수첩]강 대 강 대치에 미뤄진 민생법안](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5121213205508111A.jpg)
![[기자수첩]분산된 공시 창구가 만든 정보 비대칭](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5121209533266389A.jpg)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