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장사에 활용 소상공인 교육 인기

인공지능(AI)이 산업 전반에 확산하기 시작하면서 소상공인도 AI 역량 키우기에 나서고 있다. 소상공인 영역에서도 AI 활용 능력이 향후 비즈니스 경쟁력과 직결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정부와 민간 기업 등이 참여해 진행하는 AI 활용 교육은 소상공인 지원자들로 북적이고 있다.


12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달 진행한 '2025년 소상공인 상생협업교육(소상공인 AI 활용 교육)'의 오프라인 과정엔 현재까지 46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소상공인이 비즈니스에 활용할 수 있는 AI 기술에 대해 이해하고 실습할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은 국내의 대표적인 AI 기업인 네이버, 뤼튼테크놀로지스, 카카오가 교육 기관으로 참여했다.

AI.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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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뤼튼테크놀로지스와 카카오가 참여한 교육이 지난달 마무리됐고 네이버는 차주 강원도에서 진행할 현장 교육이 남아 있다. 카카오와 뤼튼테크놀로지스의 교육에 참여한 소상공인이 각각 340여명, 120여명으로 당초 계획했던 인원을 초과해 교육이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300여명 규모의 네이버 과정까지 마치면 이번 AI 활용 교육을 통해서만 800여명의 소상공인이 실제 비즈니스에 AI를 활용하는 노하우를 전수받게 되는 셈이다.

교육을 마친 뤼튼의 경우 서울, 대구에서 전 업종의 소상공인이 활용할 수 있는 AI 교육을 진행했다. 뤼튼(Wrtn)을 비롯해 챗GPT, 퍼플렉시티 등 활용도가 높은 AI 서비스에 대한 이해와 사용법을 교육해 호응을 얻었다. 카카오의 교육은 서울, 경기, 대전, 제주 등에서 관광, 외식, 서비스, 제조 등 다양한 분야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챗GPT, 미드저니 등의 AI 툴을 실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 밖에도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배민아카데미에서도 소상공인을 위한 AI 교육 과정을 운영 중이다. 주로 외식업주가 AI를 활용해 가게를 경영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 과정이 구성돼 있다. 지난해 6월부터 다양한 AI 활용 강의를 개설해 현재까지 온·오프라인에 걸쳐 누적 총 81회의 교육을 진행했고, 4752명이 수강했다. 강좌마다 신청 경쟁이 있을 만큼 관심이 높았고 평균 만족도는 9.7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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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최근 '챗GPT로 편리하게 가게 운영하기' 강의에는 515명의 수강생이 현장 교육에 참석했고, AI로 장사효율을 높이는 방법을 강의한 '배민AI 장사스쿨'도 545명이 수강했다. 올해 트렌드에 맞게 AI를 활용해 가게 운영을 개선하고 효율성을 높이고 싶어하는 소상공인의 니즈가 두드러졌다는 설명이다.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파트너성장센터장은 "앞으로도 파트너들의 질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현장서 활용 가능한 AI 교육 확대, 지역 맞춤형 교육 확대 등 폭넓은 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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