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30~40명 갑자기 몰려들어 발굴"
지역 관계자 "관련 부서서 조사 및 확인 중"
중국에서 은화가 발견됐다고 소문을 들은 주민들이 남의 땅을 무단 발굴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중국 홍성신문은 11일 "쑹장구 차둔진 근처에서 은화를 발견했다는 소식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퍼져 주민 30~40명이 갑자기 몰려들어 발굴에 나서 결국 경찰이 나섰다"고 보도했다.
SNS에 올라온 영상 속에는 삽 등을 든 사람들이 땅을 파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사람들은 금속 탐지기를 이용해 땅을 헤집고, 손전등을 들고 저녁까지 작업을 이었다.
한 주민은 현장에서 수천개에 달하는 은화를 발굴됐다면서 해당 지역은 과거 오래된 주택이었다고 주장했다. 다른 주민은 "이미 은화를 발견한 사람들이 있는데 개당 600위안(약 12만5000원)에 판매하는 것도 봤다"고 전했다.
소동이 커지자 경찰이 나섰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주민들을 해산시켰다.
지역 행정 담당자는 "실제 은화가 발견됐는지 관련 부서에서 조사 및 확인 중"이라면서 "문화재 관리 부서와 경찰 등이 현장에서 상황을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은화는 문화재 범주에 속한다. 만약 발견된다면 상하이 박물관 등 관련 기관에 상황을 보고하고, 결과 내용에 따라 공식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진선 기자 car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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