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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지미 추모 공간, 충무로 서울영화센터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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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부터 14일까지
출연작 상영·헌화 공간 마련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열린 '매혹의 배우, 김지미' 데뷔 60주년 특별전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김지미의 모습. 사진 = 연합뉴스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열린 '매혹의 배우, 김지미' 데뷔 60주년 특별전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김지미의 모습.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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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인총연합회는 지난 7일 별세한 배우 고 김지미를 추모하는 공간을 충무로 서울영화센터에서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오후 2시부터 14일까지 1층 로비에 조문객들이 헌화할 수 있는 공간과 생전 모습을 담은 LED 화면을 마련한다. 상영관에서 고인의 출연작도 상영한다.

김지미는 김기영 감독의 '황혼열차(1957)'로 데뷔해 700여 편에 출연한 한국 영화계 대표 배우다. '토지(1974)', '길소뜸(1985)' 등으로 파나마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대종상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고인은 지난 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저혈압 쇼크로 향년 85세에 세상을 떠났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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