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삼성전자, AI 무선망 기술 검증 성공…"통신 품질 개선"
"6G 핵심기술 확보 앞장설 것"
KT와 삼성전자는 KT 상용 통신망에서 '인공지능(AI) 무선망(AI-RAN)' 기술 검증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KT KT close 증권정보 030200 KOSPI 현재가 59,400 전일대비 1,000 등락률 -1.66% 거래량 50,515 전일가 60,400 2026.03.19 09:37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12% 대폭락했던 날, 큰손 국민연금은 이 종목 '줍줍'했다 KT, 윤종수 사외이사 연임 포기…주총 보름 앞두고 혼란 AX 속도내는 이통3사 "1인 1 AI 에이전트 시대로" 와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00,250 전일대비 8,250 등락률 -3.96% 거래량 6,403,785 전일가 208,500 2026.03.19 09:37 기준 관련기사 3월 4주차 1573개사 주총 개최…26일에 ‘최다’ 전쟁 리스크 확산…에너지·방산·조선 업종 주목 코스피 장초반 2.76% 내린 5750선…코스닥도 하락 가 공동 개발한 AI-RAN은 기지국이 단말과 주고받는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각 사용자에게 최적의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양사는 지난 2023년부터 AI-RAN 공동 연구를 이어왔으며, 올해 엔비디아와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해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AI-RAN 연구개발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번 AI-RAN 상용망 검증은 경기 성남시 지역에서 진행됐다. 하루 평균 약 1만8000명의 사용자가 AI-RAN 기술이 적용된 네트워크를 이용했는데, 검증 결과 반복적으로 발생하던 일부 고객의 셀(기지국) 간 이동 시 끊김 등 문제가 크게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유사한 이동 패턴을 가진 다른 고객들의 품질도 함께 개선돼 셀 전체 네트워크 품질도 향상됐다고 KT 측은 설명했다.
기존 국내외 통신망은 대부분 셀 단위로 네트워크를 최적화했는데 이 방식은 셀에 연결된 모든 사용자에게 동일한 네트워크 설정값이 적용돼 개별 사용자의 상황이나 특성을 세밀하게 반영하기 어렵다.
양사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용자 맞춤형 네트워크 품질 제공이라는 새로운 접근 방식을 도입했다. 신호 세기와 품질 변화 흐름 등 실시간 품질 데이터를 활용해 문제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고, 각 사용자의 상황에 맞춰 최적화된 설정값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삼성전자 삼성리서치 차세대통신연구센터장인 정진국 부사장은 "AI가 실제 통신망에서 사용자 경험 향상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명확히 확인한 중요한 성과"라며 "두 연구소는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와 검증을 통해 AI 중심의 미래 통신 기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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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미래네트워크연구소장인 이종식 전무는 "이번 검증은 AI가 네트워크 운영을 사용자 중심으로 혁신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입증한 성과"라며 "양사는 6세대 이동통신(6G) 핵심 기술 확보에 앞장서 고객 가치를 혁신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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