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여사, 9일 주한대사 배우자 초청 김장
"남편이 제일 좋아하는 김치는 백김치"
김혜경 여사가 9일 'K푸드' 홍보를 위해 주한대사 배우자들과 함께 김장 행사를 가졌다. 김 여사는 참석자들과 직접 배추김치를 담그며 "김장은 유네스코 문화유산"이라고 알렸다.
김 여사는 이날 서울 종로구의 북촌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 열린 주한대사 배우자 초청 김장 행사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K푸드 열풍 속 한국의 김장 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김치 명장인 이하연 명인과 일본, 프랑스 등 11개국의 주한대사 배우자들이 참석했다.
흰 두건에 파란 앞치마 차림으로 도착한 김 여사는 "김치가 아니라 김장으로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록이 됐다"며 "김치는 단순히 먹는 것인데, 김장은 가족들이 힘을 합치고 동네에서 잔치처럼 만드는 문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집집마다 다 다른 재료와 솜씨를 가지고 만드는 우리 김장을 여러분께서 다 같이 한번 경험해보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장 직후 이뤄진 시식 행사에서는 김 여사가 직접 갓김치나 파김치 등 김치 종류를 설명하기도 했다. 특히 김 여사는 "백김치는 저희 남편인 대통령님의 '최애(가장 좋아하는)' 김치"라면서 "고춧가루도 안 들어가고 시원한 맛이 있어서 의외로 담그기 쉬울 것 같은데 어렵다. 아이들이나 외국인들은 쉽게 시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김치라는 게 단순히 반찬으로 먹는 게 아니라 한국에서 여러 사람 모여서 공통 작업을 해서 만드는 과정에 따라 다 맛이 다르다"며 "여러 다른 문화에 계신 분들이 모여 같이 함께 익어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고 얘기했다.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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