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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증권 "DL이앤씨, 투자부동산·주식 재평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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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증권은 9일 DL이앤씨 가 최대주주의 낮은 지배력으로 인해 행동주의 펀드의 타깃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iM증권이 DL이앤씨의 현금성자산, 투자부동산, 재고자산, 관계기업 투자주식을 중점적으로 분석한 결과, 사업부문별 가치합산(SOTP Valuation)에 따라 DL이앤씨의 적정 주당 가격은 12만9000원, 장기 미착공 현장인 용지를 제외해도 주당 10만5000원의 가치로 분석했다. DL이앤씨의 8일 종가는 4만1050원에 불과하다.

iM증권 "DL이앤씨, 투자부동산·주식 재평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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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증권은 "DL이앤씨는 보수적인 수주 기조와 자본 배치의 비효율성으로 피어 그룹 대비 저평가를 지속적으로 받아왔으나, 환금성 높은 투자 부동산과 업사이드가 높은 관계기업 투자주식에 대한 일부 가치 인정이 가능하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DL이앤씨는 올해 3분기 기준 순현금 934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투자부동산은 장부가 기준 5494억원으로 여의도 글래드, 송도 골프장을 포함하여 환금성 높은 매우 우량한 부동산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관계기업 투자주식 장부가는 6007억원으로 터키 정부로부터 최소의 운영 수익을 보장받는 차나칼레 법인 3569억원을 포함하여 다수의 부동산 PFV가 포함돼 있다.


용지는 장기 미착공 현장인 오산 세마 등 8950억원의 장부가가 기록됐다. 오산 세마는 누적 3000여억원의 충당금을 이미 반영했으며 토지의 특성상 최악의 시나리오를 감안해도 현재 장부가 대비 큰 폭의 상각 가능성은 적어보이며, 향후 지방 부동산 턴어라운드 시 부각 받을 수 있다고 iM증권은 분석했다.

iM증권은 DL이앤씨의 순자산현금이 1조원에 달하지만 낮은 시가총액, 최대주주의 낮은 지배력 등의 이유로 행동주의 펀드의 타깃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iM증권은 "DL이앤씨의 최대주주는 DL 및 특수관계인으로 현재 24.82%보유하고 있다. 2대 주주는 국민연금으로 3분기 기준 9.12%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그 다음으로는 Kopernik Global로 지분 8.46%를 보유하고 있다. DL 및 특수관계인을 제외한 5% 이상의 기관 지분만 17.58%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DL이앤씨는 ▲최대주주의 낮은 지배력 ▲낮은 부실 위험과 그에 반해 매우 높은 현금성자산의 보유 ▲보수적인 주주환원정책(2024~2026년, 순이익 10% 배당, 15%자사주 매입) ▲환금성 높은 비핵심자산(글래드 여의도 등 투자부동산) 보유는 행동주의 펀드들이 충분히 개입을 유도할 만한 사안들이라고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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