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마켓·11번가·네이버는 증가세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쿠팡의 이용자 수가 최근 들어 눈에 띄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쿠팡에서 이용자가 빠져나가자 지마켓·11번가·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등 다른 e커머스들은 반사효과로 이용자 수가 일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에서 3000만 건이 넘는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이는 경제활동인구 2969만 명을 넘어서는 규모로 역대 최악의 유출사고이다. 사진은 1일 쿠팡 본사. 2025.12.01 윤동주 기자

쿠팡에서 3000만 건이 넘는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이는 경제활동인구 2969만 명을 넘어서는 규모로 역대 최악의 유출사고이다. 사진은 1일 쿠팡 본사. 2025.12.01 윤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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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데이터 테크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쿠팡 일간 활성 이용자(DAU)는 1617만775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대 일간 이용자를 기록한 지난 1일 1798만8845명에 비해 181만명 이상 줄어든 수치다.


지난달 29일부터 사흘 연속 이용자 수 증가세를 보이다가 나흘 만에 감소세로 바뀐 뒤 그 폭이 확대된 것이다.

일간 이용자 수도 지난달 30일 처음 1700만명대를 넘어선 뒤 다시 1600만명대로 내려앉았다.


이를 두고 소비자들의 쿠팡 이탈이 본격화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개인정보 노출이 대규모 유출 사태로 확산한 지난달 29일 이후 로그인과 비밀번호 확인 또는 회원 탈퇴 방법 모색 등 점검 차원에서 쿠팡 애플리케이션(앱)에 접속하는 소비자들이 일시 급증했다 그중 일부가 이탈했다는 것이다.


반면 지마켓을 포함한 다른 국내 주요 e커머스 기업 이용자 수는 소폭 증가세를 보였다.


쿠팡 사태가 불거진 지난달 29일 지마켓 이용자 수는 136만6073명이었지만 그다음 날 161만6489명으로 크게 늘었다.


11번가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도 이번 달 들어 일시적으로 이용자 수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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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이탈자 증가세와 맞물려 이들 e커머스 기업이 반사이익을 본 것으로 풀이된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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