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취임 6개월 李 대통령, DJ·YS 장점만 합성한 인물"
박지원, 李 대통령 취임 6개월 회고
"DJ·YS=JM?", "장점만 합성한 듯"
"정치 감각 뛰어나고 배짱 두둑해"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취임 6개월을 맞은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 "김대중 전 대통령과 김영삼 전 대통령의 장점만 합친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박 의원은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저는 때때로 김대중, 김영삼 두 분 대통령님의 장점을 합성하면 이 대통령님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취임 6개월을 맞은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 "김대중 전 대통령과 김영삼 전 대통령의 장점만 합친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아시아경제DB
박 의원은 이 대통령에 대해 "서생적 문제의식과 상인적 현실감각, 망원경처럼 멀리 보면서도 현미경처럼 자세히 보라는 논리적인 실력과 언변. 건강만 하면 머리는 빌려 써도 된다는, 일생 읽은 책이 DJ가 저술한 책보다 적다는 풍자"라고 운을 뗐다.
그는 "그러나 정치적 감각만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현안을 치고 나가는 순발력과 배짱도 두둑하다"며 "말을 뒤집거나 다른 결정을 해야 할 때는 바로 그 자리에서 180도 턴. 그래서 언론 입장에서는 같은 사안에서도 3일 이상 못 끌게 한다"고 말했다.
이어 "DJ처럼 180도 바꾸려면 하루에 1도씩 국민께 설명하시니, 결국 180번 언론으로부터 비판받게 된다"며 "제가 YS처럼 하루에 180도 넘어지자고 건의하면 국민을 설득하자시던 DJ, 두 대통령님을 합성해, 한 분 대통령으로 탄생한다면 저는 이 대통령이라고 생각한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떻습니까"라고 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 출신인 박 의원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이 대통령을 그에 빗대 말한 적이 있다. 그는 조기 대선을 앞둔 지난 2월 당시 이 대통령의 이른바 '우클릭' 행보에 대해 "서민을 위한 정치를 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DJ의 길을 가고 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또 지난 5월 대선 유세 기간에는 "김대중 대통령이 환생해 이재명 후보로 나타난 것 같다"며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한편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위성락 국가안보실장·김용범 정책실장 등 대통령실 3실장은 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재명 정부 출범 6개월 성과 간담회를 열었다. 첫 발표자로 나선 강 실장은 "(정부 출범 후) 내란으로 무너진 일상을 빠르게 회복하고 다시 성장과 도약을 위한 출발선에 설 수 있게 됐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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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대통령실이 출입 기자를 상대로 '이재명 정부가 잘한 일'을 꼽아달라며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도 공개됐다. 1위는 '한미 관세협상 타결'이 차지했고 2위 '외교 정상화', 3위 '핵추진잠수함 도입', 4위 'APEC 성공적 개최' 등이 외교 관련 사안이었다. 이어 '코스피 4,200선 돌파', 'AI 3대 강국 추진', '일하는 정부', '국민 소통 강화', '국민 건강·안전 국가 책임 강화', '내수경기 활성화'가 뒤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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