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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는 교육’…김용태 출판기념회 3천명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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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정치·시민사회 한자리
교실 혁명·평등한 배움
미래형 학습환경 등 비전제시

사람을 사람으로 세우는 교육이 무엇인지, 광주의 질문이 한곳으로 모였다. 한 권의 책을 중심에 두고, 현장 경험과 교육의 방향을 둘러싼 시민들의 고민이 행사장을 채웠다.

6일 광주과학기술원 오룡관에서 열린 김용태 출판기념회에 시민들이 가득 모인 모습.

6일 광주과학기술원 오룡관에서 열린 김용태 출판기념회에 시민들이 가득 모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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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지역교육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광주과학기술원 오룡관에서 '김용태의 사람 사는 교육' 출판기념회가 약 3,000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학생·학부모·청년은 물론 교육계와 정치권, 시민사회 인사들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민형배(광산을)·정준호(북갑) 국회의원, 문인 북구청장, 김병내 남구청장, 강운태 전 광주광역시장, 장휘국 전 광주교육감, 윤광장 전 5·18기념재단 이사장, 박성배 광주은빛참교사회장, 박삼원 광주교사노조 위원장, 장관호 전 전교조 전남지부장 등이 직접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

강기정 광주시장과 정진욱(동남갑)·조인철(서갑)·양부남(서을)·전진숙(북을) 국회의원, 이병훈 민주당 호남발전특별위원회 수석부위원장, 김주업 진보당 광주시당위원장, 광주전자공고 1회 제자인 배우 강동균 등은 영상 축사를 통해 책의 메시지와 김용태의 교육철학에 공감을 전했다.


김용태 전 노무현재단 광주지역위원회 시민학교장은 인사말에서 "교육은 기술보다 사람이 먼저이며, 사람의 가능성을 믿는 데서 출발한다"고 강조하며 '사람 사는 교육'의 중심 가치를 제시했다.

무대에 선 김용태 전 교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무대에 선 김용태 전 교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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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육의 주요 방향으로 ▲교사의 교육주권·학생의 배움주권·지역사회의 참여를 기반으로 한 교실 혁명 ▲부모 배경이 아닌 노력과 능력으로 미래를 여는 평등한 배움 ▲사람 중심 디지털 전환을 위한 미래형 학습환경 구축 ▲기억·토론·실천으로 성장하는 광주형 민주시민교육을 꼽았다.


김 전 교장은 "배움의 기회 균등과 당당한 미래는 선언이 아니라 실천의 영역"이라며 학교·학부모·시민과의 지속적인 소통 속에서 광주교육의 방향을 함께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교장은 1964년 전남 함평 손불면 출생으로 금호고와 전남대 사범대 물리교육과(82학번)를 거쳤다. 전남대 동아리연합회 회장을 맡고 5·18 진상규명 시위 조직으로 제적된 뒤 1994년 물리교육과를 졸업했다. 1996년 광주전자공고 교사로 발령받아 전남공고·광주공고에서 근무했으며, 광주교육청 5·18민주화운동 공교육화특별위원회 간사, 전교조 광주지부장, 광주교육희망네트워크 공동대표, 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 공동대표, 노무현재단 광주지역위원회 시민학교장, 교육부 정책자문위원, 광주교육청 교육발전자문위원, 광주전자공고 교장을 역임했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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