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성과 발표 후 질의 응답
강훈식, 김용범, 위성락 실장 참석…수석들도 한 자리
김용범, 한미 관세협상·코스피 5000·부동산 대책 언급할 듯
위성락, 경주 APEC 등 다자외교 성과 등 국익 중심 실용외교 부각할 듯
대통령실 3실장이 7일 이재명 정부 출범 6개월을 맞아 국정운영 성과를 설명하는 기자간담회를 연다. 출범 이후 대통령실 3실장 나란히 마이크를 잡고 국정 전반을 총괄 정리하는 자리는 이번이 처음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과 김용범 정책실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대통령실 6개월 성과 간담회'를 열고 분야별 성과를 발표한 뒤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간담회에는 각 실 소속 수석비서관들도 배석한다. 간담회 전 과정은 KTV 생중계를 통해 공개된다.
진행 방식은 강 비서실장의 모두발언(약 10분)으로 포문을 연 뒤, 정책실·안보실 등 각 실장과 수석들이 5분 내외로 나눠 발표하는 형식이다. 대통령의 국정철학과 6개월간의 시스템 복원과 그에 따른 구체적 성과를 직접 설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는 게 대통령실 설명이다. 향후 4년 6개월의 국정운영 방향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 실장은 이재명 정부가 지난 6월 4일 출범한 이후 국정 시스템을 정상화한 과정을 중심으로 민생경제, 외교·안보, 정치·제도 개혁 등 전 분야를 개괄적으로 짚을 예정이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국정 컨트롤타워를 재정비한 과정, 국무회의·수석보좌관회의 운영 방식 변화, 여야 협치 복원 시도 등도 함께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김 실장은 한미 관세협상 타결 과정을 비롯해 '코스피 5000포인트' 달성을 목표로 한 증시·자본시장 활성화 방안, 부동산·가계부채 대책, 재정·예산 구조조정 등의 성과를 중심으로 발표할 전망이다. 최근 발표된 2026년 예산안 기조, 27조원 규모 지출 구조조정, 소비쿠폰·민생 패키지 등도 주요 주제다.
위 실장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와 중동·아프리카 순방, 한미·한중·한일 정상외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주요 20개국(G20) 등 다자외교 성과를 종합 정리하고 '국익 중심 실용외교' 기조와 대북·안보 전략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논의, 미·중 경쟁 속 공급망·핵심광물 외교, 평화체제·한반도 안보 구상 등도 브리핑에 포함될 전망이다.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도 간담회에 참석해 "'인공지능(AI) 3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추진해 온 인공지능 국가전략의 진행 상황을 소개할 것으로 보인다. AI 인프라 확충과 데이터·반도체·클라우드 생태계 구축, AI 인재 양성, 정부·공공 분야 AI 활용 확대 등 그간의 정책을 정리하고, 향후 로드맵도 제시한 전망이다.
질의응답에서는 한미 관세협상 후속 일정과 추가 투자협상, 검찰·사법개혁 로드맵, 개헌 논의, 인사청문 정국 등 최근 쟁점 현안에 대한 질문이 쏟아질 가능성이 크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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