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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봉권·쿠팡 상설특검 공식 출범…안권섭 "두 사건 같은 비중으로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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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 현판식서
"어깨 무겁다…합당한 결정 내릴 것"
상설특검 두 번째 가동…檢 내부 겨냥은 처음

관봉권 띠지 폐기 의혹과 쿠팡 퇴직금 불기소 외압 의혹을 수사할 안권섭 특별검사(특검)가 6일 특검팀 현판식에서 "어깨가 무겁다"며 "객관적 입장에서 사건의 실체를 밝히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 특검은 이날 서울 서초구 센트로빌딩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열고 "수사 결과에 따른 합당한 결정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관봉권 의혹과 쿠팡 의혹 중 어떤 사건을 먼저 들여다볼지 묻는 질문에는 "두 사건 다 중요하다"며 "우열을 가리지 않고 똑같은 비중을 두고 수사할 예정"이라고 했다.

관봉권 띠지 폐기 의혹'과 '쿠팡 퇴직금 불기소 외압 의혹'을 수사할 안권섭 특별검사가 6일 서초구 사무실에서 열린 특검팀 현판식에서 각오를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관봉권 띠지 폐기 의혹'과 '쿠팡 퇴직금 불기소 외압 의혹'을 수사할 안권섭 특별검사가 6일 서초구 사무실에서 열린 특검팀 현판식에서 각오를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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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서울남부지검은 지난해 12월 건진법사 전성배 씨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확보한 한국은행 관봉권(약 5000만원 상당) 띠지와 스티커를 분실해 논란이 됐다.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의 퇴직금 미지급 사건을 불기소한 인천지검 부천지청의 결정도 '외압 의혹'으로 번지며 특검 도입의 배경이 됐다.

이날 현판식에는 김기욱(33기)·권도형(변호사시험 1회) 특검보와 수사단장인 김호경(37기) 광주지검 공공수사부 부장검사가 참석했다. 특검팀은 지난달 17일 안 특검 임명 이후 사무실 마련과 특검보 인선을 마치며 출범 준비를 끝냈다. 특검 수사 기간은 법상 최장 90일이고 한 차례 연장이 가능하다.


상설특검은 특검과 특검보 2명, 파견검사 5명, 파견공무원·특별수사관 각 30명 이내로 구성된다. 특검팀은 파견검사 5명(김호경 부장검사, 정성헌·한주동 부부장검사, 장진 검사, 양귀호 검사)을 배치해 인력을 꾸렸다.


이 사건을 담당한 문지석 당시 부장검사는 국정감사에서 상급자인 엄희준 지청장과 김동희 차장검사가 무혐의 처분을 지시했다고 폭로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독립적인 제3기관에 의한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며 상설특검 가동을 결정했다.

상설특검이 실제 가동되는 것은 2021년 세월호 참사 진상조사 특검 이후 두 번째다. 검찰 내부를 대상으로 한 특검 수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오지은 기자 j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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