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희의 송가' 부르며 하나된 한일…주한日대사 "한일 미래 상징"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기념콘서트…손경식 경총 회장도 참석
한국과 일본 시민으로 구성된 합창단이 한목소리로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을 부르며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축하했다.
5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주한일본대사관 주최로 열린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기념콘서트'에 약 1000명의 관객이 공연장을 찾아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미즈시마 코이치 주한일본대사,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 등 양국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공연에 앞서 무대에 오른 미즈시마 대사는 인사말을 통해 "한일의 음악가, 시민 여러분이 어깨를 나란히 하고 서로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 힘을 모아 하나의 아름다운 음악으로 만들어가는 모습은 그야말로 한일이 지향하는 미래의 모습을 상징한다"며 "이 자리에서 연주되는 아름다운 하모니가 60주년인 올해,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울려 퍼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5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주한일본대사관 주최로 열린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기념콘서트'에서 미즈시마 코이치 주한일본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주한일본대사관
원본보기 아이콘이어진 공연에서는 최수열 인천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연세대 교수)의 지휘로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의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 합주가 펼쳐졌다. 소프라노 니시오 마이코, 메조 소프라노 타니구치 무츠미, 테너 하세훈, 바리톤 베이스 안대현 등 네 명의 한일 성악가가 무대에 함께 올라 성량을 뽐냈다. 9번 교향곡 4악장에서는 한일 양국 시민들로 구성된 100여명의 합창단이 프리드리히 실러의 시를 인용한 합창 '환희의 송가'를 다 같이 열창해 공연이 절정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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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대사관 측은 "국적과 언어를 초월한 아름다운 하모니는 관객의 마음에 깊이 와닿았으며, 60년에 걸친 교류를 기념하며 미래를 향한 감동의 시간을 선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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