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악취 예측·예보시스템 구축… ‘예보 행정’ 구현
인공지능(AI)을 행정에 접목해 온 경남 양산시가 공공 부문 최고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양산시는 지난 3일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한 '2025년 공공 인공지능(AI) 대전환 챌린지 우수사례 왕중왕전'에서 "시민 고통을 AI로 예측하다 'AI 악취 예측·예보시스템 구축'"을 주제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
'공공 AI 우수사례 왕중왕전'은 전국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에서 AI를 활용한 우수사례 178건이 접수돼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번 평가에서 양산시는 시민이 겪는 생활 불편을 사후 대응이 아닌 '사전 예측'으로 전환한 공공 AI 행정의 모범사례로 인정받았다.
특히 악취 문제와 같은 생활환경 민원에 대해 AI를 활용해 악취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는 '예보 행정'을 구현한 점이 높은 평가를 이끌었다.
양산시는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악취 민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단순 통계 분석을 넘어 기상과 지형 정보를 3차원으로 융합한 AI 예측 모델을 구축했다. 본 시스템은 기상청 수치예보와 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악취 발생부터 확산 가능 시점을 사전에 분석·예측해 악취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예보 기반의 선제적 행정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AI가 단순히 행정 업무를 보조하는 수준을 넘어 시민 생활의 불편을 사전에 예측하고 최소화하는 새로운 행정 모델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도시환경·재난·안전 분야에 기상청 수치예보와 AI 분석으로 예측 행정을 확대해 시민 편리를 위한 체감 행정을 점차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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