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텍, 실적 체력 회복…반도체·의료기기 성장 모멘텀 본격화
3분기까지 지난해 영업이익 넘겨
신사업 확장에 가치 재평가 가능
스마트폰 모듈·의료기기 기반 IT 부품 제조사 드림텍 드림텍 close 증권정보 192650 KOSPI 현재가 6,78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6,720 2026.04.02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유가 충격에 K자형 증시 더 심해진다 "애플, 아이폰17 전량 인도 생산 계획…국내 중소형주 주목"[클릭 e종목] 배당소득분리과세 변경...세제개편안 수혜주는 이 올해 실적 반등에 이어 2026년 신사업 매출 본격화로 성장 궤도 재진입이 예상되고 있다. 메모리 모듈 사업과 의료기기 부문의 매출 다변화가 동시에 전개되면서 기업가치 재평가 가능성도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8일 키움증권은 올해 드림텍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조2558억원, 39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7%, 67%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실적은 글로벌 IT 수요 둔화 영향으로 다소 부진했으나 올해는 외형과 수익성 모두 반등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올 3분기 성적은 반전의 신호탄이었다. 매출액은 3225억원으로 전년 대비 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06억원으로 전년 대비 38% 증가했다. 3분기까지의 누적 영업이익이 293억원을 기록해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236억원)을 넘어섰다.
북미 관세 리스크 속 고객사의 재고 전략이 단기효과에 그칠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으나 올 3분기에도 수요가 전년 수준을 유지하며 '실질 수요가 살아있다'는 점을 증명했다. CCM 사업부 역시 계열사 나무가의 제조효율화 성과로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갔다.
4분기 역시 인도 공장의 메모리 모듈 양산 본격화로 비용절감 효과가 더해지고, 자회사 카디악인사이트의 적자폭 축소도 기대된다.
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잡힌 턴어라운드 흐름은 일시적 반등이 아니라 구조적인 체력 개선으로 보인다"며 "특히 BHC(바이오 헬스케어 장비 모듈) 부문의 성장성이 중장기 실적을 결정할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2026년부터는 드림텍의 기존 IT·모바일 중심 사업 구조가 의료기기, 반도체 모듈 등 신사업 확대를 통해 다변화될 전망이다.
신한투자증권은 2026년 드림텍의 매출액을 1조4880억원, 영업이익을 598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 대비 각각 18%, 52%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메모리 모듈과 의료기기의 본격 성장에 따라 영업이익률도 전년 대비 0.7%포인트 개선된 3.8% 수준을 예상했다.
드림텍은 인도 공장 준공 후 빠르게 고객사 승인을 확보하며 서버용 RDiMM을 시작으로 데스크탑용 UDiMM, 노트북용 SODiMM까지 생산 확대 중이다. 완전 가동 시 연간 2000억원 규모의 생산 능력을 확보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신사업은 IMC(IT·모바일) 부문의 외형을 끌어올리고 반도체 카테고리 진입을 통해 기업가치 재평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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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025년 실적 회복을 확인한 뒤 2026년에는 신사업 매출 가세가 본격화되면서 드림텍이 새로운 밸류에이션 구간으로 진입할 것"이라며 "특히 반도체와 의료기기에서의 추가 확장 여부가 주가의 핵심 모멘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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