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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돌더니 미터기 고장?"… 바가지 택시 1위는 '형제의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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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4224건 최다…인도·태국·베트남 상위권
'미터 미작동·장거리 우회' 등이 가장 흔해

해외 여행객이 가장 많은 택시 요금 사기를 겪은 국가로 튀르키예가 지목됐다. 미터기를 켜지 않거나 목적지와 동떨어진 경로로 우회해 요금을 부풀리는 사례가 대표적인 피해 유형으로 꼽혔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택시 이미지. 픽사베이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택시 이미지.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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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 등 외신에 따르면 여행 보험사 올클리어가 레딧에 올라온 '택시 요금 사기' 관련 게시글과 댓글을 분석한 결과 튀르키예 관련 불만 사례가 총 4224건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인도(2301건), 태국(2169건), 베트남(1741건), 이집트(1715건)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호주(1598건), 멕시코(1367건), 모로코(1329건), 미국(1283건), 캐나다(995건)도 불만 사례가 비교적 많았다. 유럽 주요 관광지인 프랑스(957건), 이탈리아(832건), 노르웨이(799건)도 순위에 포함됐다.


올클리어는 "대중교통 인프라가 취약한 관광지일수록 택시 이용 의존도가 높아 택시 요금 사기가 두드러졌다"며 북아프리카·미주·유럽 일부 국가들도 상위 15위 내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피해는 공항 도착 직후 가장 빈번하게 발생했다. 여행객이 지리와 요금 체계에 익숙하지 않은 상황을 노린 전형적인 수법이라는 분석이다.

가장 많이 언급된 사기 유형은 ▲미터기 고장 또는 미사용 주장 ▲수하물을 먼저 싣고 탑승을 강요하는 방식 ▲신용카드 단말기 고장 주장 ▲의도적 장거리 우회 등이었다.


특히 목적지를 벗어나 지도에 없는 경로로 이동하는 우회 운행 문제가 지속적으로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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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택시의 지역 요금 체계에 익숙하지 않은 관광객은 사기 대상이 될 위험이 높다"며 "출발 전 해당 국가의 요금 기준을 확인하고 탑승 시 미터기 사용 여부를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이동 중에는 GPS로 이동 경로를 스스로 확인하는 것이 피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며 "피해가 발생할 시 지역 교통 당국에 신고하고 여행 보험 보장 범위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은서 인턴기자 rloseo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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