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인천 동구미추홀구갑)이 4일 국회에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인천 지역 국토·교통 현안 건의서'를 전달하고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허 의원이 전달한 6대 핵심 건의사항은 ▲경인선 지하화 국가계획 반영 및 조기 추진 ▲인천발 KTX 정상 개통 대책 마련 ▲동인천 민자역사 복합개발 적기 추진 ▲인천대교 추락방지 시설 설치 ▲인천공항 항공사고·감염병 대응 종합병원 설립 ▲백령공항 조기 완공 등이다.
국토부가 철도 지하화 종합개발계획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허 의원은 경인선 지하화가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는 점과 장기간 표류 중인 '동인천 민자역사' 문제에 대해 국토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아울러 개통이 지연된 '인천발 KTX'에 대해서는 "차량과 역사 공정이 지연된 요인을 국토부가 직접 챙겨 내년 말에는 반드시 개통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허 의원은 또 잇따른 추락 사고로 불안감이 커진 인천대교에 추락방지 시설 설치를 조속히 확정할 것과 항공사고와 감염병 대응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인천공항 인근 종합병원 건립 등을 강력히 건의했다. 서해 최북단 도서 주민의 숙원인 '백령공항' 건설 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도 강조했다.
허 의원은 "건의한 6가지 사안은 인천 시민의 교통 주권 확보와 생명 보호를 위해 한시도 미룰 수 없는 과제들"이라며 "각 사안의 시급성을 고려해 부처 차원의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마련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건의받은 내용을 면밀히 검토하고, 인천 시민의 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조속한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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