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 AI 기반 건설 자동화 키트를 수출하는 스패너(Xpanner)가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1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스패너가 미국을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전력 인프라 건설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며 달성한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2022년 50억원이던 회사의 연간 매출액은 올해 말 3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같은 매출 상승은 스패너의 핵심 제품인 건설기계 자동화 솔루션 'X1 Kit'의 미국 수출이 큰 역할을 했다. X1 Kit는 태양광·배터리에너지저장시스템(BESS)·데이터센터 등 대규모 에너지 인프라 현장에서 활용되는 파일드라이버 등 건설기계를 자동화하는 솔루션으로, 올 상반기 출시 후 미국 시장에서의 도입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스패너는 블랙앤비치(Black & Veatch), 한화큐셀, 몰텐슨(Mortenson) 등 미국 현지 업계 최상위 EPC 기업들을 잇달아 고객사로 유치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고객사가 늘어나면서 X1 Kit의 안정성과 생산성 개선 효과가 입증되며 수출 성장에 직접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
X1 Kit는 기존 장비에 손쉽게 장착할 수 있는 레트로핏(retrofit) 구조를 기반으로 다양한 현장에서 빠르게 도입되고 있다. 여기에 스패너의 강점인 필드 서비스 역량을 통해 고객의 니즈를 실시간으로 반영한 제품 개선이 지속적으로 이뤄진다.
박주한 스패너 대표는 "이번 100만불 수출의 탑 수상은 우리가 개발한 X1 Kit의 본격적인 해외 수출이 매출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 Physical AI 기반의 자동화 기술을 고도화해 글로벌 인프라 건설의 생산성과 안전성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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