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럽 여론조사
부동산 제외(32%→24%)한 정책평가도 개선
차기 대통령 조국 8%, 김민석 7%, 한동훈·장동혁 4%
취임 6개월이 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60%대 초반을 기록했다. 역대 대통령 가운데서는 지지율이 세 번째다.
5일 여론조사업체 갤럽이 공개한 여론조사(2~4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0명 대상으로 무선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1.8%)에 따르면 이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2%포인트 오른 62%로 조사됐다. 부정평가는 지난주보다 2%포인트 하락한 29%로 나타났다.
긍정평가한 이들(625명)은 외교(32%), 경제·민생(14%) 등을 주로 꼽았다. 경제·민생 관련 응답이 3%포인트 늘어난 것 등이 눈길을 끈다. 부정평가한 이들(294명)은 경제·민생(18%),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11%) 등을 꼽았다.
취임 후 6개월 평가와 관련해서는 1987년 개헌 이래로 세 번째로 지지율이 높았다. 역대 대통령 가운데는 김영삼 전 대통령(84%), 문재인 전 대통령(74%) 다음이었다. 참고로 박근혜 전 대통령은 59%, 김대중 전 대통령은 56%, 노태우 전 대통령은 53%, 노무현 전 대통령과 윤석열 전대통령은 각각 30%, 이명박 전 대통령은 24%였었다.
현 정부 출범 6개월 관련 정책에 대한 평가조사도 있었다. 올해 9월 이재명 정부 출범 100일 당시 정책과 비교했을 때 부동산 정책에 대한 평가가 나빠진 것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평가가 개선됐다. 경제 정책과 관련해서는 9월과 비교해 43%→48%, 대북정책 35%→44%, 외교정책 47%→63%, 복지정책 52%→57%, 공직자 인사 34%→36%, 노동정책 43%→43% 등으로 개선됐다. 다만 부동산 정책의 경우에는 32%→24%로 더 나빠졌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1%포인트 오른 43%, 국민의힘은 지난주와 같은 24%였다. 조국혁신당은 3%, 개혁신당은 2%로 나타났다.
차기 대통령감을 묻는 장래 정치지도자 조사에서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8%, 김민석 국무총리가 7%,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4%로 조사됐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3%, 오세훈 서울시장이 2%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와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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