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란수도', 유니크 베뉴 활용한다… 김정은 신라대교수 공모전 우수상
부산시, 제8회 피란수도 부산 논문공모전
부산 9개 근대 문화유산, MICE산업 활용
부산시가 4일 개최한 '제8회 피란수도 부산 논문공모전'에서 김정은 신라대학교 교수가 우수상을 받았다.
김 교수의 연구는 피란수도 부산 유산의 현대적 활용 가능성을 다각도로 분석하며 근대문화유산을 미래 MICE 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을 제시해 주목받았다.
김 교수는 피란수도 부산을 대표하는 9개 근대 문화유산을 MICE 산업의 '유니크 베뉴(Unique Venue)'로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가능성을 탐색했다. 김 교수 연구팀은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MICE·문화유산 분야 전문가 12명을 심층 인터뷰해 기대효과, 제약 요인, 실무적 대응전략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피란수도 부산 유산을 유니크 베뉴로 활용할 경우 참가자에게 차별화된 역사체험을 제공하고 부산만의 브랜드 이미지 강화와 체류 연장 효과 등 지역경제 측면의 긍정적 파급이 기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활용 과정에서 유산 보존이 함께 이뤄져 '보존을 위한 활용'이라는 흐름이 강화될 수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다만 공간 제약, 시설 미비, 문화재 훼손 우려, 관리 주체 간 조율 부족 등 현실적 한계도 분명히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이를 해소하기 위해 클러스터형 운영, 평화·치유 중심 콘텐츠 개발, 소규모 VIP 행사 도입, 전담 조직·협의체 구성 등을 실무적 대안으로 제안했다.
이번 공모전은 다양한 주제의 연구가 제출됐지만 부산 피란수도 유산을 현대 산업과 접목해 도시 경쟁력과 문화유산 보존의 균형점을 찾으려는 접근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논문공모전을 통해 미래 세대 연구자 발굴과 학술 기반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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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올해 공모전에서는 대상은 없었지만 피란수도 부산과 관련한 연구의 깊이와 확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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