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난해부터 추진한 '탄소중립 실천 시범사업'을 올해 말까지 마무리한다.
탄소중립 실천 시범사업은 어린이놀이터와 산책로 바닥에 깔린 기존 우레탄, 고무 분말 등 화학 기반 포장재를 자연 유래 소재인 친환경 코르크로 교체하는 사업이다.
경기도는 지난 2년간 총 28억원을 투입해 어린이놀이터와 산책로 등 13개 시군 42개 도민 생활공간에 친환경 코르크 포장을 추진 중이다.
코르크는 나무껍질에서 추출한 천연 소재로, 유해 물질 발생 우려가 적고, 탄성력과 충격 흡수성이 뛰어나 안전성과 환경성을 동시에 갖춘 재료다. 이번 사업은 이 같은 특성을 활용해 공공시설 바닥 환경을 개선하려는 의도로 추진됐다.
총 42곳 중 26곳은 공사가 완료됐으며, 나머지 16곳은 연내 완료된다.
경기도는 공간 유형에 따라 '체험·놀이형'과 '보행·광장형'으로 나눠 사업을 추진했다. 체험·놀이형은 어린이놀이터, 체험시설 등 충격 흡수가 필요한 공간에 50mm 이상 두께로 시공했으며, 보행·광장형은 산책로, 둘레길, 쉼터 등 보행 환경 조성 공간에 15mm 두께를 적용했다.
경기도는 이번 시범사업을 토대로 향후 놀이터 개선과 공원 등 여가시설 조성 시 코르크 포장재 활용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시군별 사업계획 수립 시 친환경 자재 적용을 권장하고, 관련 가이드라인과 실무 협의도 지속 추진한다.
이정수 경기도 정원산업과장은 "생활공간의 바닥부터 친환경 전환을 시작하는 것은 도민이 체감하는 탄소중립 실천의 첫걸음"이라며 "앞
으로도 안전성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갖춘 공원 등 주민 여가 공간 조성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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