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케이바이오, 본격 성장 기대로 신고가
올해 들어 주가 113% 상승
해외 매출 증가하며 본격 성장 구간 진입
미국·유럽·아시아 등 전세계 공급망 확대 기대
척추 임플란트 개발업체 엘앤케이바이오메드 기업가치가 올해 들어 2배 이상 커졌다. 매출이 꾸준하게 늘어나면서 이익 증가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 회사 주가는 올해 들어 전날까지 112.8% 올랐다. 시가총액은 2970억원으로 불어났다. 전날 장중 한때 1만4590원까지 오르며 연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2008년 설립한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정형외과용 의료기기 개발업체다. 척추 임플란트와 확장형 케이지 시스템 등을 개발해 제조하고 있다. 척추 수술과 관련한 척추 고정 장치, 확장형 케이지, 경추·요추·흉추 플레이트 및 나사류 등을 생산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 안전인증(CE) 등 해외 주요 국가의 인증을 획득했다.
3분기 누적으로 매출액 303억원, 영업이익 1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16.3%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23.7% 감소했다. 미주 지역 매출이 전체 매출의 약 68%를 차지한다.
주력 제품인 척추 임플란트 제품군 매출이 늘었고 새로운 성장동력인 오목가슴 임플란트 제품인 '팩투스(Pactus)' 매출도 발생하고 있다. 신규 거래처 확보와 적극적인 해외 영업 마케팅 등의 영향으로 해외 매출이 증가하는 추세다. 국가별로 미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5% 늘었고 베트남과 태국 매출이 각각 100%, 32% 증가했다. 아시아 시장에서 매출이 빠르게 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감소한 것은 해외 주요 업체와 계약 체결을 준비하면서 관련 비용이 늘었다"며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라고 설명했다.
중요 공급 계약 체결을 앞두고 계약 상대방의 실사단은 지난달 엘앤케이바이오메드 용인 공장을 방문했다. 제품 개발 및 제조 공정, 품질 관리 등 전반적인 시스템에 대한 실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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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겸 KB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총판 계약을 통해 외형 성장이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 세계 척추 임플란트 시장은 주요 업체들의 공격적인 인수합병(M&A)으로 경쟁이 치열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해외 파트너사가 자체적으로 보유하지 못한 높이 확장형 케이지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며 "단순 제품 공급을 넘어 파트너사의 매출 증가 니즈를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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