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팬데믹 감시·대응 체계 고도화
예방접종 확대·만성질환 관리 등에 중점 투자
질병관리청은 2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2026년도 예산이 1조3359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3일 밝혔다.
질병청의 내년 예산은 올해(1조2661억원)보다 5.5%(698억원) 늘었다.
정부안과 비교했을 때 내년도 예산은 ▲차기 팬데믹 대비를 위한 조류 인플루엔자 백신(3만8000명분) 구매비 ▲희귀질환자지원을 위한 전문기관 및 등록관리사업 확대 ▲생물테러 대비·대응을 위한 두창 백신 구매비 ▲국가손상예방 관리체계 강화를 위한 연구비 등 총 47억원이 증액됐다.
올해 예산과 비교하면 주요 사업비(1조1998억원)가 5.9%, 인건비(1196억원)는 2.1% 증액됐다.
주요 사업비 가운데서는 감염병 위기 대응 분야 예산이 409억원에서 615억원으로 늘어 증가 폭(50.4%)이 가장 컸다. 반면 만성질환 관리(640억원)와 감염병 진단 분석(334억원)은 예산이 각각 11.4%, 0.4% 줄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코로나19 대유행 고비를 극복한 지금이 다음 팬데믹을 대비하기 위한 적기"라면서 "감염병 감시 및 대응 체계를 고도화함으로써 감염병 유행에 차질 없이 대비하는 한편 국가예방접종 확대, 만성질환 및 건강위해 위험요인 관리, 보건의료 연구개발(R&D) 등 예산도 빈틈없이 지원해 국민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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