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내란정당 프레임 벗으려 노력해야"
"내부 분탕 세력 정리 않으면 몰락할 것"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의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된 것과 관련해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불구속이 면죄부는 아니다"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단순한 머뭇거림에 불과하냐. 고의가 있었냐"며 "법원은 불구속 수사원칙을 택했다"는 글을 올렸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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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언급하면서 "같은 케이스로 불구속됐지만 불구속기소 돼 내년 1월21일 판결선고가 예정돼 있다. 불구속이 종국적인 면죄부는 아니다"고 지적했다.

홍 전 시장은 이어 "추경호 사태는 계속 지켜볼 필요가 있다"면서 "다만 내란 정당 프레임을 벗어나야 하는 국민의힘 자체 정화 노력은 지금부터 하지 않으면 앞으로도 두고두고 공격당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내란 잔당 관련자들과 내란을 가져오게 한 내부 분탕 세력들을 정리하지 않으면 결국 그 당은 몰락의 길로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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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서울중앙지법 이정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국회 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을 받는 추 의원에 대해 전날 오후 3시부터 11시53분까지 총 8시간53분에 걸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이날 오전 구속 영장을 기각했다. 이 부장판사는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어 면밀하고 충실한 법정 공방을 거친 뒤 그에 합당한 판단 및 처벌을 하도록 함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김진선 기자 car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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