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형 미네르바 토론 수업 개발
전국 대회서 교육 효과 입증
AI·디지털 기반…학생 참여 확대
전남 순천미래과학고 강대혁 교사가 '2025년 올해의 과학교사상'을 받았다.
전남교육청은 2일 "강 교사가 학생 주도형 미네르바 토론 수업과 디지털 기반 탐구 활동 등을 중심으로 꾸준히 수업 혁신을 실천해 전남 과학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강 교사는 학생이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하는 교실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수업 모델을 개발해 왔다. 특히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와 함께한 미래교육 전문가 양성 과정에서 탄생한 '전남형 미네르바 토론 수업 모델'은 학생의 주도성과 핵심 역량을 끌어올리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 모델은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 미래교실에서 전국 대표 수업으로 공개됐고, 수업혁신사례연구대회에서 전국 1등급을 받는 등 효과가 입증됐다는 평가다.
그는 디지털 센서와 인공지능(AI) 기반 분석 기능을 수업에 접목해 학생들이 직접 데이터를 수집·해석하며 과학적 사고를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지역 에너지 현황 분석, 메타버스 프로젝트 등 학생 삶과 연결된 주제를 탐구 활동에 도입해 수업의 폭도 넓혔다.
또 강 교사는 2022 개정 과학과 교육과정 선도교원, 통합과학 선도교원, 미래교육 전문가 양성과정 외부연구원 등으로 활동하며 교육과정 연구에서 AI 기반 수업 개발, 현장 컨설팅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 왔다.
강 교사는 "학생이 스스로 배우고 협력하며 가능성을 발견하는 과정에 함께하는 일이 가장 큰 보람"이라며 "과학 수업이 학생들의 미래와 삶을 잇는 배움의 장이 되도록 지속해서 연구하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영길 전남교육청 글로컬미래교육과장은 "강 교사는 지역 교육환경을 깊이 이해하며 학생 삶과 연결된 수업을 실천해 온 교사"라며 "미래 과학교육의 방향을 현장에서 보여준 의미 있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전남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생 주도형 수업 혁신과 디지털 기반 과학 학습 환경 조성을 위해 학교 현장과 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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