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물가상황점검회의…소비자물가 상승률 두 달째 2.4%
"생활물가도 높아진 만큼, 향후 물가 경계심 갖고 점검"
"높아진 환율이 향후 물가에 미칠 영향에 대해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김웅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2일 한은에서 물가상황점검회의를 열어 "소비자물가가 두 달 연속 2% 중반의 상승률을 보이고 생활물가도 높아진 만큼, 향후 물가 상황을 경계심을 갖고 점검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총재보는 "소비자물가는 여행 관련 서비스가격은 예상대로 낮아졌으나, 석유류 가격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농축수산물 오름세가 크게 확대되면서 전월과 같이 2.4% 상승했다"며 "근원물가 상승률은 여행 관련 개인서비스가격이 다시 안정되면서 2.2%에서 2.0%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근원물가가 다시 안정적인 흐름을 나타낸 가운데 농축수산물가격 상승세도 완화되면서 향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점차 2%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높아진 환율이 향후 물가에 미칠 영향에 대해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국가데이터처는 지난달 소비자 물가지수가 117.20(2020년=100)으로 1년 전보다 2.4% 올랐다고 발표했다. 지난 10월과 동일한 상승률이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삼다수도 호빵도 처음처럼도 빠졌다"…현장 곳곳 ...
마스크영역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단독]비상계엄 1년 지났지만, 국회 경비체계 개선 입법은 '제자리'](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4120401044035499_1733241881.jpg)




![[기자수첩]기후부 장관의 좋은 수소 나쁜 수소론](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5120810533419322A.jpg)
![[초동시각]창업 의지 꺾는 '무늬만' 생산적 금융](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5120808114789905A.jpg)
![[경제 인사이트]돈 풀어댄다 하니 원화가치 떨어질 수밖에](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5120510520023933A.jpg)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