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부산북부지청이 동절기 사고 가능성이 높아지는 건설현장을 중심으로 안전 점검을 강화한다.
부산북부지청은 1일부터 5일까지 공공기관 발주 공사현장과 소규모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제3차 시기별 안전위험요인 집중점검주간'을 운영한다.
'집중점검주간'은 산업재해 특성과 계절별 위험요인을 반영해 매월 두 차례 테마를 선정, 전국 지방노동관서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합동으로 일주일간 집중 점검과 홍보를 병행하는 방식이다. 올해 10월 초소형 건설현장 추락 예방, 11월 도소매·위생서비스업 안전점검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최근 공공기관 발주 현장에서 중대재해가 잇따르고 있고, 겨울철 건설현장에서는 콘크리트 양생 부족으로 인한 거푸집·동바리 붕괴, 보온 양생 시 갈탄·숯탄 사용에 따른 일산화탄소 중독·질식 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청은 발주처 단계부터 현장까지 안전 의식 확산을 목표로 집중 점검에 나선다.
주요 점검 항목에는 △유해·위험요인과 감소방안이 포함된 안전보건대장 작성·제공 여부 △산업안전보건관리비 적정 계상 여부 △콘크리트 분산 타설·양생기간 준수 △밀폐공간 출입 전 가스농도 측정·보호구 착용 여부 등이 포함된다.
또 한파로 인한 한랭질환 방지를 위해 따뜻한 옷·쉼터·온수 제공 여부 등 동절기 기본 수칙 준수도 함께 확인한다.
민광제 부산북부지청장은 집중 점검 기간 발주 공공기관을 직접 방문해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지역 건설안전보건협의체와 연계해 홍보와 예방 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민 지청장은 "공공기관 발주 현장은 민간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이끌어야 하는 만큼, 이번 점검을 계기로 발주자의 책임 있는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동절기 건설현장에서 반복되는 추락·붕괴·중독·질식·화재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공부문이 먼저 안전 중심의 경영 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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