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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VDC 투자 '올인'하는 대한전선…신규 포설선 투자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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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 클러스터 구축
해저케이블 투자 확대해 선제 대응
1·2공장에 신규 포설선 마련

대한전선이 해저케이블 사업 확대를 위해 신규 포설선 투자를 추진한다. 전력 수요 급증과 장거리 직류 송전 확대 흐름이 겹치며 해저케이블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시공 역량을 선제적으로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주형균 대한전선 해저사업부 상무는 지난 1일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1공장에 2000억원, 2공장에 4000억원을 투자했으며 1·2공장을 포함해 향후 1조원 규모로 확대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신규 포설선 투자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주형균 대한전선 해저사업부 상무가 지난달 6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력·에너지 산업 박람회인 ‘빅스포(BIXPO) 2025’에서 대한전선의 충남 당진 케이블 공장을 소개하고 있다. 대한전선.

주형균 대한전선 해저사업부 상무가 지난달 6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력·에너지 산업 박람회인 ‘빅스포(BIXPO) 2025’에서 대한전선의 충남 당진 케이블 공장을 소개하고 있다. 대한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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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저케이블 전용 포설선은 전선업계의 핵심 자산으로 꼽힌다. 대형 포설선은 한 척당 3000억~4000억원에 달하는 고가 장비이며 전 세계에서도 보유 기업이 10곳 내외에 불과할 정도로 희소성이 높다. 포설선을 직접 확보한 기업은 프로젝트 수행 안정성이 커지고 수주 경쟁에서도 우위를 확보하게 된다. 경쟁사인 LS마린솔루션의 경우 현재 3척을 보유하고 1척을 건조 중이며 추가 1척 확보를 검토하는 등 물량 대응 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대한전선의 기존 포설선 '팔로스(PALOS)'는 국내 유일의 해저케이블 전용 선박으로 낮은 수심에서도 포설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는다. 지난해 3월부터 착공에 들어간 영광낙월 해상풍력 프로젝트 내·외부망 포설을 비롯해 국내외 다수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투입됐다. 대한전선은 여기에 향후 추가 포설선을 마련해 포설 가능 용량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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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대한전선은 최근 정부가 추진하는 '공급망 안정화 선도사업자'에 전선 업계 최초로 해저케이블 분야 기업으로 선정됐다. 해저케이블 생산과 시공 역량에 전방위적으로 투자해 국내 해상풍력 산업의 공급망을 안정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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